북한시의 사적 변모과정을 평화적 건설기, 조국해방전쟁기, 전후 복구건설기, 천리마 대고조기, 주체시대, 그리고 수령 사후 등 모두 여섯 시기로 나누어 고찰한 연구이다. 시를 통해 북한 인민들에게 무한한 희생과 헌신을 강제하는 금욕주의적 노동윤리가 부과되고 그것이 내면화된 강제로 고착되는 규율화의 과정, 그리고 수령중심주의 이데올로기가 북한 인민의 양심과 영혼을 장악해가는 과정을 주목한다.
Contents
제1부 북한시의 역사
건국의 열기와 신인간의 요구
: 평화적 건설기의 시
‘국토완정’의 꿈과 절멸의 공포
: 전쟁기의 시
재건의 의지와 열정
: 전후 복구건설기의 시
공산주의 사회 건설의 꿈과 새로운 삶의 속도
: 천리마 시대의 시
주체시대의 출범과 수령의 형상
: 주체시대의 시 1
주의주의적 동원체제와 ‘숨은 영웅’의 형상
: 주체시대의 시 2
‘고난의 행군’과 상상의 의병전쟁
: 수령 사후의 시
제2부 북한정치와 북한시
북한시의 형성과 전개
: 송가, 서사시, 서정시를 중심으로
『백두산』과 북한의 서사시
임화의 월북 후 활동과 숙청
제2차 조선작가대회와 전후 북한문학
: 한설야의 보고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