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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으로 과학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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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979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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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10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88959796229
Description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 속에 숨은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
속담은 한 사회 구성원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경험에서 전해지는 속담 속에는 날씨, 유전학, 의학,약학, 물리, 화학적 원리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회를 관통하는 통찰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세상을 보는 눈, 사람과의 관계, 자연의 이치,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이르기까지 그 사회의 풍습, 문화, 도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같다. 그것도 훈계나 따가운 질책이 아닌 익살과 풍자로 마음을 위로하며 경험에서 나온 지혜를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짧고 간단한 문장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 안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적 지식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특히 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의 속담은 매우 흥미롭다. 우리 조상들의 속담은 현대과학의 언어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사물과 자연을 충분히 관찰하여 그 원인과 이치를 꿰뚫어 내는 통찰력이 매우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과학적 통찰력이 잘 발휘된 분야는 날씨와 기후 예측이다. 관천망기觀天望氣라는 말이 있다. 구름, 바람 등 하늘의 상태를 보고 일기를 예측하는 것인데 이것이 짧은 문장이나 어구로 전해져 일기日氣 속담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농업국인 우리나라에서 관천망기는 매우 중요한 지혜의 유산으로 ‘햇무리나 달무리가 나타나면 비가 온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와 같은 오랜 관찰과 경험을 통해 전해진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 유독 날씨와 기후에 관련된 속담이 많은 이유는 농사가 중요한 생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기와 기후를 아는 것은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이 책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속담을 이야기한다. 과학은 문명화된 현대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 삶과 함께 해왔다. 풍자와 해학 안에 담긴 속담 속 과학은 정통 과학이 아닐지라도 오랜 관찰에서 나온 경험 과학으로, 소소한 생활 그 자체이다. 따라서 이 책은 아주 전문적이고 어려운 과학이 아니라 별 생각 없이 되뇌던 속담 안에 우리가 전혀 몰랐던 과학적 상식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며 즐겁게 속담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생활 속의 과학, 흥미롭고 즐거운 과학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작가의 말 4
01 웃음이 보약이다 10
신경전달물질 18
02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20
아이오딘 30
03 번개가 많이 치면 풍년이 든다 31
질소고정 37
04 언 발에 오줌 누기 38
물질의 상태 변화 43
05 등하불명(등잔 밑이 어둡다) 44
빛의 성질 49
06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51
유리 57
07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58
소리의 3요소 64
08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65
유전자 조작과 유전자 가위 71
09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73
소리굽쇠와 보강간섭 80
10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82
치매 90
11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93
뉴턴의 운동 제2법칙 99
12 물 위에 기름 100
물의 밀도 106
13 달도 차면 기운다 108
달의 위상 114
14 찬물만 마셔도 체한다 116
아밀레이스와 말테이스 121
15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122
프루스트 현상 128
16 낙숫물이 댓돌 뚫는다 130
에너지 보존의 법칙 137
17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가서 얼어 죽는다 138
황도12궁 144
18 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 145
지표종과 지표생물 153
19 방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154
대장 158
20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까? 159
아세트산 발효 168
21 무릎이 쑤시면 비가 온다 169
증기압력 175
22 돌고래가 배 근처에서 놀면 폭풍이 온다 176
해수의 온도 182
23 고구마 꽃이 피면 천재가 일어난다 184
단일식물 191
24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 192
장구벌레 198
25 약방에 감초 199
단방약 205
26 청개구리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날씨가 좋다 206
양서류 212
27 연기가 서쪽으로 흐르면 비, 동쪽으로 흐르면 날씨가 맑다 213
편서풍 219
28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220
뉴런 228
29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 229
칼슘 233
30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234
비타민D 239

참고 도서 240
이미지 저작권 240
Author
이보경
10여 년 동안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강의를 하다가 2015년부터 경기도 성남, 광주,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초·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직업탐색 수업과 진로 체험 강의를 하며 강사로 활동 중이다. 현장 강의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십대 진로 길잡이》《과학으로 보는 4차 산업과 미래직업》?《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십대를 위한 메타버스 진로 로드맵》《과학의 대발견 77》《속담으로 수학을 읽다》《속담으로 과학을 읽다》《지구를 구한 영웅에게도 과학은살아 있다》《알고 나면 놀라운 생활 속 과학》?등이 있다.
10여 년 동안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강의를 하다가 2015년부터 경기도 성남, 광주,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초·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직업탐색 수업과 진로 체험 강의를 하며 강사로 활동 중이다. 현장 강의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십대 진로 길잡이》《과학으로 보는 4차 산업과 미래직업》?《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십대를 위한 메타버스 진로 로드맵》《과학의 대발견 77》《속담으로 수학을 읽다》《속담으로 과학을 읽다》《지구를 구한 영웅에게도 과학은살아 있다》《알고 나면 놀라운 생활 속 과학》?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