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것

샘은 주위의 넘쳐나는 사랑 표현에 진저리를 칩니다. 어디를 봐도 온통 껴안고 뽀뽀하는 사람들뿐이지요. 샘은 그런 것들이 정말 보기 싫었어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멀리멀리 떠났지요. 하지만 사랑이 없는 곳은 없었답니다. 샘은 보트를 타고 저 멀리 외딴 섬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이미 사만다가 와 있었지요!

샘이 도착한 깊은 밀림 속, 바닷속, 달나라에는 항상 사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원숭이들이, 곰들이, 돌고래들이, 게들이, 외계인들이 서로를 안고 뽀뽀하며 사랑을 표현합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필요없는 곳은 없지요. 사만다와 샘이 찾아간 작은 섬에서도 사랑은 싹틉니다. 사랑이 싫은 귀여운 꼬마 샘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