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미국의 공공외교 전략과 한미관계

한미동맹 이후의 한미동맹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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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8/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940154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미국이 한국인의 인식전환을 위해 동맹수립 이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과연 어떻게 한반도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는지를 미국 정부의 기밀서류를 포함한 각종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른바 '공공외교'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미국의 대한(對韓) 외교정책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며 인식의 제조공정과 유통 과정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우리 안에 있는 대미인식의 생성, 변화 과정을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해본 결과이다.

미국은 한국현대사에 늘 등장하는 존재로 이미 우리나라와 뗄 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굳이 '혈맹'이라는 과격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국전쟁 이후 주요 사건의 배후에는 항상 미국이 있었던 것을 보면 누구나 한국현대사에 있어서 미국의 영향력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문제의식은 오랜 금기의 대상이었다. 미국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것은 사회적으로 '반미'라는 혐의의 낙인이 되어 왔던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한미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으로, 구체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미국의 실체를 파헤친다. 1953년 한미동맹 수립 이후 시대별로 한미관계의 변천사를 살펴 본다. 저자는 미국외교의 두 가지 축을 안보(전쟁)와 시장이라는 프레임이라고 상정하면서, 한미관계의 변천사를 이 두 가지 프레임의 변화로 설명한다. 초기에는 군사동맹을 중심으로 한 안보프레임이 강세였다면 현대에는 시장 프레임이 강화되는 차원으로 변화해 왔다는 것이다. 미국의 공공외교에 대한 인식과 미국에 대한 인식의 정렬은 전환기를 맞은 한미관계를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양국 관계를 전망하는 데 하나의 틀을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 한 명의 시민이 품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제1장 한미동맹 이후의 동맹과 두 시선
1. 이명박 정부와 시장동맹 이니셔티브
동맹을 바라보는 인식의 문제가 중요하다
한국인의 대외인식과 한미동맹의 상관관계
이명박 정부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이유
2. 동맹의 조건과 동맹인식의 중요성
한국을 관리하는 미국 공공외교의 목적
변화하는 한미관계, 변화하는 동맹이론
인식의 미국화를 조장하는 미디어정책
한국인의 인식변화에 따른 한미관계의 전개
3. 인식의 차원으로 국제정치 바라보기
공공외교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방법
인식정렬의 개념과 프레임의 이해
한국을 바라보는 두 시선, 안보?시장 프레임
프레임의 변화와 한미동맹의 상관관계

제2장 미국의 대외정책, 공공외교 그리고 한미관계
1. 미국의 공공외교와 미디어정책
공공외교 수행기관의 변천사
미국 공공외교의 어제와 오늘
심리적 전략의 산실, 미국해외공보처
미국의 공공외교와 한국인의 인식변화
미국공보원의 설립과 운영방식
군 관련 정보의 관리와 조정업무
2. 공공외교와 미디어, 미디어 프레임
미디어의 기능과 수용자의 대외인식
수용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미디어의 힘
미디어 ‘수단’의 선택에 따른 인식변화
미디어 ‘프레임’의 선택에 따른 인식변화
프레임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미관계

제3장 안보프레임 구성기 : 1953~1963
1. 대미 불신해소를 위한 미디어정책의 수립
미군정의 남한 내 미국 심기
미국에 대한 진실
미군정이 수행한 인식정렬 작업
한국 내 대미 불신의 역사
대미 불신해소를 위한 미 공공외교의 전략
2. 안보프레임 구성을 통한 불신극복 전략
직접적 미디어의 주도에 따른 공공외교
간접 미디어의 제한적 이용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식정렬
직접 대면 방식을 통한 인식정렬
안보프레임의 구성과 한미동맹
공공외교 네트워크 기반 조성

제4장 안보프레임 강화기 : 1964~1969
1. 냉전체제의 강화와 이념공세
한국 내 대미 불신의 극복 전략
전시 이념공세에 따른 한국인의 인식변화
인식정렬을 위한 미디어정책의 목표
2. 안보프레임에 따른 이념공세 강화
공공외교 수행을 위한 미디어정책의 4대 기조
간접 미디어의 집중 육성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
여전히 활용되는 직접적 미디어
안보프레임의 강화
미국을 통한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전망

제5장 시장프레임 도입기 : 1970~1980
1. 미-중 데탕트와 시장프레임의 제기
대미 불신의 재연과 한국인의 안보 불안
시장프레임 중심의 공공외교 전략
프레임 전환을 위한 미국 공공외교의 모색
2. 공공외교 인적 네트워크 구성의 재검토
직접적 미디어의 재부상
잠재적 리더의 발굴과 육성
경제적 이슈를 강조하는 인식정렬 작업

제6장 시장프레임 강화기 : 1981~1990
1. 레이건 정부와 실용주의 외교
힘 있는 미국을 향한 레이거노믹스
미국의 통상압력과 신군부의 집권
시장프레임 강화와 안보프레임의 활용
2. 공공외교 인적 네트워크의 재구성
간접적 미디어의 주도
시장프레임의 강화

제7장 탈냉전기 미디어 프레임의 변화와 한미관계의 함의
1. 미디어 프레임과 한미관계 변동의 패턴
한미동맹 전개과정과 미디어정책
주도적 프레임의 역전 현상
2. 탈냉전기 미디어프레임의 반전
위협인식의 완화
시장프레임 심화기 : 1991~2002
미 공공외교 인적 네트워크의 완성
미국식 초국가 시장경제 논리의 유포
프레임의 역전 : 2003~2007
뜨는 시장세력, 지는 안보세력
공공외교 시스템의 균열과 원인
한미 FTA 체결과 프레임의 역전

제8장 한미동맹 이후의 한미동맹을 생각한다
변화하는 미국의 공공외교 전략과 한미관계

참고문헌
색인
Author
이상호
대한민국 대표 탐사전문 기자로 2005년 ‘삼성 X파일’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하였다. 1995년 MBC에 입사하여 사회부, 통일외교부, 정치부 거쳐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손바닥뉴스」 등 심층보도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연예계 노예계약’, ‘전두환 비자금 추적’, ‘방탄 군납비리’, ‘방송가 뇌물커넥션’ 등 숱한 특종을 낳았다. 1999년 언론대상, 2000년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언론대상(99년 10월, 하남환경박람회 비리 보도), 2005년 올해의 기자상, 투명사회상을 비롯해 MBC 특종상을 4회(옷로비 사건축소, 세풍수사 보도) 수상한 바 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3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같은 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2008년 사회과학대학원에서 '공공외교'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와 국제관계’ 연구로 2008년 연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 국제문제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뒤, UC버클리 저널리즘스쿨에서 ‘한국취재론’ 수업을 진행했다. 아름다운재단의 내부고발자 지원기금 ‘소금창고’를 만들어 모금운동을 벌여왔으며, 개인홈페이지 www.leesangho.com을 기반으로 탐사버라이어티 「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영리병원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침뜸의학’에 대한 저술작업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탐사보도 입문서 『그래도 나는 고발한다』, 언론관과 기자론을 담은 『기자가 사는 세상』, 반미인식의 고고학 『변화하는 미국의 공공외교 전략과 한미관계』, 동양정신으로 자본주의 치유하기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민중의학 르포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등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 탐사전문 기자로 2005년 ‘삼성 X파일’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하였다. 1995년 MBC에 입사하여 사회부, 통일외교부, 정치부 거쳐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손바닥뉴스」 등 심층보도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연예계 노예계약’, ‘전두환 비자금 추적’, ‘방탄 군납비리’, ‘방송가 뇌물커넥션’ 등 숱한 특종을 낳았다. 1999년 언론대상, 2000년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언론대상(99년 10월, 하남환경박람회 비리 보도), 2005년 올해의 기자상, 투명사회상을 비롯해 MBC 특종상을 4회(옷로비 사건축소, 세풍수사 보도) 수상한 바 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3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같은 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2008년 사회과학대학원에서 '공공외교'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와 국제관계’ 연구로 2008년 연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 국제문제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뒤, UC버클리 저널리즘스쿨에서 ‘한국취재론’ 수업을 진행했다. 아름다운재단의 내부고발자 지원기금 ‘소금창고’를 만들어 모금운동을 벌여왔으며, 개인홈페이지 www.leesangho.com을 기반으로 탐사버라이어티 「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영리병원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침뜸의학’에 대한 저술작업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탐사보도 입문서 『그래도 나는 고발한다』, 언론관과 기자론을 담은 『기자가 사는 세상』, 반미인식의 고고학 『변화하는 미국의 공공외교 전략과 한미관계』, 동양정신으로 자본주의 치유하기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민중의학 르포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