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지난 1년 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가 아니라, 연구단 출범 직전인 2010년 2월 중국 연변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 발표 논문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의 분단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통일관련 논문들이 소개된다. 책의 제목을 『인문학자의 통일사유』라고 한 이유는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오늘의 분단현실 앞에 이 땅의 인문학자로 살면서 느끼는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어진 현실을 넘어서 생성되어야 할 인간다움, 인간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문학자로서 '지금 여기의' 분단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Contents
통일인문학연구총서 3권을 발간하며
1부 : 통일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2부 : 북한사회에 대한 비판적 검토
3부 : 문학예술 차원의 분단극복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