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열세 명 어린 배낭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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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9/10
Pages/Weight/Size 140*200*30mm
ISBN 978895913758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배낭 둘러메고 훌쩍, 방학 대신 여행을 선택한 열세 명 아이들
라오스의 길 위에서 보낸 26박 27일


학교와 학원에 치이며 공부만 하기에도 버거운 청소년 열세 명이 모였다. 중학교 1학년에서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고3을 앞둔 여고생 두 명을 포함해서다. 나이는 물론 사는 곳도 각기 다른 이 아이들이 모인 이유는 하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겨울방학, 쌓인 공부 계획과 불안한 마음은 잠시 놓아둔 채 아이들은 라오스로 떠났다.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는 “아이들을 위한 여행학교”를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해온 저자가 마련한 첫 여행의 기록이다. 인솔자가 아니라 오히려 여행 동료에 가까웠던 이들 부부와 열세 명 아이들이 라오스 길 위에서 함께 보낸 26박 27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메콩 강 물줄기를 따라 라오스 땅을 여행하는 동안 아이들이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느끼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생생하다.

방콕에서 시작해 국경을 넘고,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 등 라오스의 주요 도시들과 팍세, 참파삭, 히늡 등 소도시들을 지나 다시 방콕에서 마무리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아이들은 숫제 날아오를 듯 가볍고 자유롭다. 이틀 치 밥값을 털어 코끼리 투어를 하고 어디에선가 자전거를 빌려 라오스의 흙길을 누빈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마을을 방문하고 라오스에 사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사귄다. 힘들어 울다가도 그림 같은 경치를 만나면 탄성을 지르며 감탄하고, 사원과 시장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자연과 사람을 만난다.
Contents
프롤로그
라오스 여행에 참가한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여행 루트 ? 26박 27일의 여정

Ⅰ. 배낭 둘러메고 훌쩍, 방학 대신 여행
“정말 우리 애들이 다 해야 한다고요?”
-제주에서 3박 4일 · 예습 여행
공항에서 24시간, 그 흔치 않은 기회
-홍콩 찍고 방콕까지 · 여행 시작
하루를 여행하고도 1년을 여행한 것처럼
-방콕 첫날, 모둠별로 여행하기 · 여행 2일째
침대 기차는 우리들의 로망을 싣고
-야간열차 타고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 여행 3일째
오늘 하루 길잡이는 열다섯 살 나운이
-치앙마이에서 숙소 구하기 · 여행 4일째
하루면 닿을 길을 5일 동안
-드디어 라오스 국경을 넘다 · 여행 5일째
여행이란 때론 이유 없이 낯선 마을에 머무는 것
-국경 도시 훼이싸이에서의 하루 · 여행 6일째

Ⅱ. 어른 없이 참견 없이 라오스를 누비다
흐르는 메콩 강을 따라 가는 길
-1박 2일 동안 배 타고 루앙프라방까지① · 여행 7일째
멀리 떠나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준 특효약은?
-1박 2일 동안 배 타고 루앙프라방까지② · 여행 8일째
까짓 것, 밥 대신에 코끼리
-제멋대로 루앙프라방 여행하기 · 여행 9일째
열대우림에서 자전거와 함께 사라진 아이들
-루앙프라방에서 자전거 타고 하이킹 · 여행 10일째
아이들은 단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카르스트 산맥을 넘어 방비엥으로 · 여행 11일째
여행길에서 친구를 만나 초대받고 헤어지고
-방비엥에서 라오스 친구 만들기 · 여행 12일째
길에서 아이들이 엉엉 우는 이유
-방비엥에서 카약킹과 스윙점프 하기 · 여행 13일째
밤새 돼지와 닭들이 그리 울어댔던 까닭
-히늡 마을을 방문한 첫 외국인 · 여행 14일째
국경놀이와 대사관 놀이
-비엔티안에서 태국 국경 다녀오기 · 여행 16일째
비엔티안의 꼬마 여행자들
-비엔티안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 여행 17일째

Ⅲ. 길 위에서 마음껏 날아오르다
참파 꽃 피는 마을에서 도마뱀과 함께
-슬리핑 버스 타고 참파삭까지 · 여행 18일째
크메르 왕국의 유적지에서
-참파삭에서 왓푸까지 자전거 타기 · 여행 19일째
“삶이 단순해져서 좋아요!”
-썽태우와 배를 타고 시판돈까지 · 여행 20일째
“삼촌, 사금 캐 가도 돼요?”
-자전거로 돈콘 섬 한 바퀴 돌기 · 여행 21일째
여기는 방콕, 날아다니는 아이들
-다시 방콕에서 여행하기 · 여행 23일째
여행학교 혹은 연애학교
-파타야 해변에서 수영하기 · 여행 24일째
마지막 날의 여행 그리고 만찬
-방콕에서 마지막 날 · 여행 25일째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
-인천 을왕리에서의 마무리 밤 · 여행 끝

에필로그
아이들의 여행 후기
부모님이 말하는 여행 후 아이들
Author
김향미,양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