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결한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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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23
Pages/Weight/Size 195*214*30mm
ISBN 978895913072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인기 작가 살구의 데뷔작!
“안녕, 나의 순결한 별… 난 우주를 건넜지, 널 만나기 위해”


아름다운 그림체로 주목받으며 단숨에 네이버 일러스트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살구의 그림 에세이 『나의 순결한 행성』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살구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반전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 소녀다. 소년은 소녀를 좋아하고, 소녀는 또 다른 소년을 사랑한다. 소녀를 중심에 두고 아름다운 두 소년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는 일견 순정만화를 연상시킨다. 소년과 소녀는 함께 버스 정류장에서 짜릿한 스킨십을 한다. 몰래 숨어 귀가하는 소년을 놀래주기 위해 기다리던 소녀는 숨어든 장소에서 또 다른 소년이 불쑥 나타나자 놀라 뒷걸음질 치다가 그만 놀래주려던 소년의 품으로 넘어지고 만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소년과 소녀가 현관문의 작은 도어뷰를 통해 서로를 엿보고 매일 같은 시간 나타나는 상대를 기다린다.

그러나 이렇게 얼핏 평범해 보이는 사랑 이야기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 거울, 엘리베이터, 달 등 소품과 장치를 통해 연결된 ‘평행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장면이 끊어지는 듯, 이어지는 듯 묘한 연속성을 가진 그림들이 각기 다른 장면인데도 섬세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두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조금씩 줄다리기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는 순정만화 같은 서사의 즐거움뿐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의미들을 해석하고 찾아내며 퍼즐을 조금씩 맞춰갈 수 있다. 꿈에서 본 작은 열쇠를 실제로 쥐고 일어난 소녀, 거울 속에만 나타나는 소년과의 키스…. 작가가 던져주는 단서들을 하나씩 모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이 책의 제목이 왜 『나의 순결한 행성』인지 알 수 있게 된다.
Contents
창작자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Sentimental girl
Hello stranger
잊히지 않는 눈빛
먹지 않아도 배가 불러
너와 나 사이의 거리
사소한 나
네가 보고 싶었어
있잖아…
오랜만이야
이거슨 꿈인가요?
지금 넌 뭐하고 있니?
잠이 든 사이에
아직은
마음을 접는다는 말처럼
좋.아.해
부탁이야
항상
네 곁에 있으면
너에게 갇혀
문득
Melting point
방과 후 소년, 소녀
더블클릭
꿈결
이상한 밤 거룩한 밤
왠지 유난히 밝은 밤
싱숭생숭 나비야
Love me if you dare!
Bird kiss
달콤한 오후
지켜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너의 다정한 손길
꾸벅꾸벅
바람을 느껴
여기에 있을게
너와의 달콤한 오후 네 시
난 파블로프의 소녀
꼼짝 마
그 골목길
가끔 한 번씩
이상한 시간 속에 갇힌
툭툭
그러니까 있어
결국엔
발칙한 상상
그렇게
나른한 휴일
다 태워주길…
눈을 감으면
지금 이럴 때가 아닐 텐데?
그림자놀이
둥둥
미안하지만
무책임하게
마트 놀이
그런 얼굴 하지 마
네가 다가오면
모퉁이에서
그래 봤자
빨래하기 좋은 날
물끄러미
있었다
어서 와
빨간 립스틱
살포시
마주치다
둘만의 인사
내 눈에는 너만 보여
이렇게 너와 나
피용피용
흔들흔들
웜홀 생성 및 사용 설명서
설마
1,2,3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Love potion
수상한 자판기
이 안에 너 있다
I’m yours
길목에서
긴가민가해
아마도
왈칵
조마조마
등굣길 버스 정류장
지켜보고 있다
달, 달 무슨 달
지그시
Across the universe
바보야
내가 더
수상해
너와 나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눈이 부셔
낡은 벽장 속 비밀
천장이 낮은 다락방
꿈꾸는 고릴라릴라

일러스트레이터 살구입니다
Author
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