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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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15
Pages/Weight/Size 210*297*20mm
ISBN 978895906649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수백 년 전 조선시대 공무원들은 어떻게 나라를 이끌었을까?
― 왕실의 손과 발이 되어 공무를 담당했던
양반들의 짠내 나고 인간미 넘치는 관직 라이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공직사회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다. 이는 국정 운영 이념과 행정조직이 완비되었다고 하더라도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정책을 집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조선이 단일 왕조로 500여 년간 존속할 있었던 까닭 중 하나도 우수한 인재들로 이루어진 관료체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일반적으로 ‘조선의 양반’ 하면 떠올리는 백성들 위에 군림해 떵떵거리며 호의호식하는 모습이 아니라, 아래로는 백성들을 살뜰히 돌보고 위로는 왕을 보좌하며 지금의 우리처럼 먹고살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인으로서 살아간 양반들의 또 다른 모습을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9 to 6는 꿈도 못 꾼다든가, 다른 부서에 업무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말싸움이 조직 전체의 싸움으로 커진다든가, 왕에게 결재를 받기 위해 적절한 타이밍을 노린다든가, 지방으로 발령을 받고 나서는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운다든가, 왕이 잘못된 정책을 펼치려고 하면 간언했다가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유배를 간다든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나랏일을 돌보는 와중에도 밤낮으로 자기개발을 하고, 좋은 근무 평가를 받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인맥 관리에도 힘쓰는 등 일의 현장에서 겪고 느낀 것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놓고 있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조선사에 익숙한 역사, 교양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안겨주는 새로운 역사책이 될 것이며, 조선 사회를 새로운 창으로 바라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장 ― 양반, 그들은 누구인가?

조선에서 양반으로 살아가기
양반의 탄생
【양반과 사대부, 무엇이 다를까?】

2장 ― 과거급제를 위해 책벌레로 살아가다

식을 줄 모르는 학습 열기
기초교육의 산실, 서당
서울과 지방의 중등교육기관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
조선시대 소문난 공부법
【과거계의 일타 강사】

3장 ― 공무원을 어떻게 뽑았을까?

과거제의 역사
능력보다 가문이 더 중요한 세상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등골이 휘는 과거 준비
과거시험의 관문을 통과하라!
조선의 별별 시험들
목숨이 왔다 갔다 한 답안지 작성
선접꾼과 거벽과 사수, 조선의 커닝 시스템
어사화를 쓰고 금의환향하다!
【과거시험의 귀재들】

4장 ― 조선의 통치 시스템

정1품부터 종9품까지, 조선의 관직
조선의 핵심 행정기관
모두가 선망하는 자리, 청요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관료들의 기 싸움】
조선의 고위공무원, 당상관
백성을 수탈하면서 시작하는 지방관 생활
【가성비가 뛰어난 제도, 암행어사】

5장 ― 조선 공무원 탐구 생활

이이와 정약용도 피하지 못한 신고식, 면신례
조선의 관료를 위한 업무 매뉴얼
살아남기 위한 꾸준한 자기개발
황희에게 오점을 남긴 조선시대 ‘김영란법’
귀양살이까지 이어진 빈부격차
70세, 은퇴하기 딱 좋은 나이
【유배지에서 꽃피운 문학】

참고 문헌
Author
권기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제49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사회복지감사국, 전략감사단, 민원조사단, 심의실을 거쳐 지금은 공공기관감사국 소속이며, 감사원에서 4급 감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감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감사 제도와 절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면서 공공감사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감사원과 자체감사기구 직원들에게 감사 절차와 감사실시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가 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제49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사회복지감사국, 전략감사단, 민원조사단, 심의실을 거쳐 지금은 공공기관감사국 소속이며, 감사원에서 4급 감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감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감사 제도와 절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면서 공공감사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감사원과 자체감사기구 직원들에게 감사 절차와 감사실시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