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위한 경제학

삶과 세상을 살리는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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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9/23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9064106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새로운 자본주의를 모색하는 소셜 픽션

탐욕과 부패가 만연된 오늘날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첨예한 가운데, 저자는 ‘빵’으로 상징되는 생명을 화두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역사와 문학, 사상과 철학, 과학까지 아우르며 인류가 거쳐온 경제사상의 다양한 모습을 살핀다. 그 면면은 카뮈나 톨스토이 같은 문학가, 칼 폴라니나 존 러스킨 같은 사상가, 햄릿과 로빈슨 크루소 같은 문학 속 인물,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 애덤 스미스와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 헨리 조지, 프랑수아 케네, 아마르티아 센, 토마 피케티 같은 경제학자를 넘나든다. 심지어는 양자역학을 통해 호혜와 증여의 경제를 논하기도 한다.

이 모색은 과거의 경제사상을 살피고 오늘날 취해야 할 핵심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넘어, 소셜 픽션을 통해 미래 경제사상의 모습을 그리는 데까지 나아간다. 소셜 픽션은 사회에 대해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대로 상상하고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기획 방법이다. 단순한 공상이나 예측과 달리 소셜 픽션에는 의지가 담긴다. 자본주의의 고질병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스템으로 가야 하는 이 시기에, 자본주의적 인간의 내면을 성찰해, 스스로를 윤리적으로 회복하고, 자유분방한 사회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경제체제를 떠올릴 때만이 가능하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염원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사회적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그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를 권한다.
Contents
머리말

1 순환과 흐름을 위한 경제학
카이로스의 시간을 위하여
알베르 카뮈와 부조리의 경제학
햄릿의 절규에서 삶을 깨달은 칼 폴라니
사회적 경제라는 ‘판타레이’

2 정의와 균형을 위한 경제학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애덤 스미스와 정의로운 신의 손
토지 정의 이념의 ‘부활’을 꿈꾸며
대공황에서 세계를 건져낸 케인스의 ‘소셜 픽션’
균형 잡힌 경제를 위한 보호무역의 가능성

3 공생과 상생을 위한 경제학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탄생과 ‘로빈슨 크루소’
경제사상의 텍스트로서『로빈슨 크루소』읽기
소비사회에서 ‘제작본능’ 되살리기
자유로운 인간의 경제를 찾아서
‘불평등의 시대’를 막기 위한 피케티의 혁명적 제안
자본권력과 세습 자본주의를 비판한 ‘21세기 자본’
협동과 연대를 위한 ‘꿀벌 경제학’

4 생명과 풍요를 위한 경제학
오늘날에 되살아난 ‘생명 경제’
‘진정한 부’를 추구하기
똥이 된 황금, 황금이 된 똥
할머니가 남긴 원시 화폐

Author
원용찬
경제사와 경제사상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다. 저서로는『칼 폴라니, 햄릿을 읽다』(2012),『유한계급론: 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2007), 『상상 + 경제학블로그』(2006), 『일제하 전북의 농업수탈사』(2004), 『民俗經濟學の硏究I』(2003, 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독식 비판』(2011),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2008), 『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2006)이 있다.
경제사와 경제사상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다. 저서로는『칼 폴라니, 햄릿을 읽다』(2012),『유한계급론: 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2007), 『상상 + 경제학블로그』(2006), 『일제하 전북의 농업수탈사』(2004), 『民俗經濟學の硏究I』(2003, 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독식 비판』(2011),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2008), 『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200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