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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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7/3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906354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자신의 확신’을 의심하라!

이 책은 강준만 교수가 『감정 독재: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2013),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2』(2014), 『생각의 문법: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3』(2015)에 이어 내놓는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시리즈의 4번째에 해당한다. 강준만 교수의 메시지의 한결같다. “자신의 확신을 의심하라!”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우리 인간이 똑똑함과는 거리가 먼 감정적·습관적 판단에 얼마나 취약하고 허약한가 하는 걸 잘 말해준다. 즉, 우리가 독선을 범해선 안 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자는 것이다.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이 마비되니, 정치 아닌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한계와 모자람을 인정하자고 꼬드기는 것이다. 그런 우회적 설득 시도를 정치에 접목시킨다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

한국 정치의 개혁과 사회적 진보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똑똑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똑똑함과 확신의 한계를 깨닫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 세력을 쓰레기로 매도하면서 면책 심리를 키우고 반대 세력을 악마화하는 ‘증오 마케팅’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버릇을 버리는 게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또 정치적 판단을 할 때 인간의 뇌는 이성이 아니라 감정 영역이 작동한다는 걸 인정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소통과 타협과 화합의 길로 갈 수 있게끔 노력해보자.
Contents
머리말 왜 우리는 독선에 중독되었는가? _ 005

제1장 언어의 신비와 함정
01 왜 우리는 ‘왜냐하면’에 쉽게 넘어가는가? 왜냐하면 효과 _025
02 왜 매년 15만 명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는가? 이름 효과 _031
03 왜 우리는 대화를 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착각하는가? 메라비언의 법칙 _037
04 왜 페미니스트는 일부 남성의 적이 되었는가? 본질주의 _042
05 왜 날이 갈수록 ‘~처럼’이라고 말하는 게 위험해지나? 유추의 오류 _047

제2장 콤플렉스의 독재
06 왜 우리는 ‘개천에서 난 용’ 신화를 포기하지 않는가? 앨저 콤플렉스 _055
07 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식스팩 열풍이 부는가? 아도니스 콤플렉스 _061
08 왜 인간은 몸을 길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동물과 다를 바 없나? 하이티즘 _067
09 왜 정치인들은 대형 건축물에 집착하는가? 거대건축 콤플렉스 _073
10 왜 세계적인 마천루는 아시아·중동 지역에 몰려 있나? 마천루 콤플렉스 _079

제3장 증후군 또는 신드롬
11 왜 여배우 엠마 왓슨은 자신을 사기꾼처럼 여기는가? 가면 증후군 _087
12 왜 사이버공간은 관심을 받기 위한 아수라장이 되었나? 뮌하우젠 증후군 _092
13 왜 한국 정치는 ‘리셋 버튼’ 누르기에 중독되었는가? 리셋 증후군 _097
14 왜 한국의 가족주의를 ‘파시즘’이라고 하는가? 빈 둥지 신드롬 _103
15 왜 우리는 ‘자신 속의 아이’에 빠져드는가? 피터팬 신드롬 _109

제4장 지능과 고정관념
16 왜 인간의 평균 IQ는 30년 만에 20점이나 올랐는가? 플린 효과 _117
17 왜 인간을 한 가지 지능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가? 다중 지능 _122
18 왜 무식한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가? 감성 지능 _129
19 왜 고정관념에 세금을 물려야 하는가? 고정관념 _135
20 왜 지능의 유연성을 믿으면 학업성적이 올라가는가? 고정관념의 위협 _141

제5장 능력과 경쟁
21 왜 ‘능력주의’는 불공정하며 불가능한가? 능력주의 _149
22 왜 경쟁은 우리의 종교가 되었는가? 초경쟁 _154
23 왜 성공한 사람들이 자살을 할까? 지위 불안 _161
24 왜 기업과 정치는 피 튀기는 싸움에만 몰두하는가? 블루오션 _167
25 왜 한국 TV드라마는 방송 당일까지 촬영하고 방송 직전까지 편집할까? 붉은 여왕 이론 _173

제6장 우연과 확률
26 왜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가? 세렌디피티 _181
27 왜 ‘우연한 발견의 즐거움’이 누군가에겐 악몽이 될 수도 있나? 디지털 세렌디피티 _186
28 왜 마이클 조던은 흑인 청소년들에게 해악을 끼쳤는가? 기저율 무시 _193
29 왜 동전을 6번 던지면서 앞뒤가 반반씩 나오길 기대하나? 작은 수의 법칙 _199
30 왜 우리는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하는가? 통계적 차별 _205

제7장 공동체와 다양성
31 왜 대형마트가 들어선 지역의 투표율은 하락하는가? 사회적 자본 _213
32 왜 동성애자가 많은 지역에서 첨단산업이 꽃을 피우는가? 게이 지수 _219
33 왜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는가? 필수적 다양성의 법칙 _225
34 왜 친구가 해준 소개팅은 번번이 실패할까? 약한 연결의 힘 _230
35 왜 ‘최고 이의 제기자’가 필요한가? 악마의 변호인 _237

제8장 소수와 다수
36 왜 세상은 자꾸 ‘20대 80의 사회’로 가는가? 파레토의 법칙 _243
37 왜 1,000개의 단어만 알아도 75퍼센트의 일상대화를 이해할 수 있나? 지프의 법칙 _249
38 왜 어떤 기업들은 소비자를 일부러 쫓아내려고 애쓰는가? 디마케팅 _255
39 왜 1퍼센트의 사람들이 전체 조직을 뒤흔들 수 있는가? 1퍼센트 법칙 _260
40 왜 꼬리가 머리 못지않게 중요해졌을까? 롱테일 법칙 _267

제9장 공포·분노·충동
41 왜 결정을 내리는 걸 두려워하는가? 결정공포증 _275
42 왜 ‘마녀사냥’이 일어나는가? 도덕적 공황 _280
43 왜 폭력의 공포에 떠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보수화되는가? 배양효과 이론 _287
44 왜 미국 정부가 9·11 테러를 공모했다고 믿는가? 음모론 _294
45 왜 양극화 해소를 더이상 미루어선 안 되는가? 야성적 충동 _301

제10장 위험과 재난
46 왜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가? 나비효과 _311
47 왜 극단적인 0.1퍼센트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꾸는가? 블랙 스완 이론 _317
48 왜 우리는 재앙의 수많은 징후와 경고를 무시하는가? 하인리히 법칙 _323
49 왜 사고는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는가? 정상 사고 _331
50 왜 재난은 때로 축복일 수 있는가? 재난의 축복 _337
Author
강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