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엿으로 바꿔먹다뇨?

지역과 언론, 그 복마전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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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5/2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9060832
Categories 사회 정치 > 언론학/미디어론
Description
『기사를 엿으로 바꿔먹다뇨?』는 17년 넘게 지역언론에 종사하면서 현직 기자부터 논설위원에, 시민편집국장까지 역임한 저자가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 지역과 언론에 대한 세밀한 보고서이다.

책은 지역언론의 현실을 밝히고 되짚으며 진정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진짜 소통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서울과 지역이 서로 평등하게 소통하는 세상은 꿈에 불과한 걸까? 저자는 ‘전국지’들의 편향된 시각과 중심주의를 비판하며 지방에서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지방언론들의 실태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있다.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한 저자는 대한민국 사회가 들여다보지 않는 지역의 문제를 언론의 갈등과 결부시켜 풀고 있다. 초창기 지역언론의 다양한 초상부터 해외의 잘나가는 지역언론사 현황 탐방, 지역언론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 그리고 지역언론인으로 살아가는 필자의 만감이 수수한 문장 속에 담겨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민 참여형의 저널리즘 등장과 지역언론의 자정 움직임, 그리고 새로이 언론의 그림을 그려가는 수많은 노력들의 희망을 엿보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 나는 어쩌다 ‘지역언론 별곡’을 부르게 되었는가

1장. 복마전 혹은 아수라장?: 지역언론의 현황과 보도양태
경력기자 스카우트전쟁, 무엇이 문제인가 | 지방 신문사에는 명문대 출신이 소수자? | 잇따라 터지는 주재기자 비리 | 지역언론 종사자들에게도 희망은 있는가 | 눈덩이와 나비효과, 그리고 ‘특별법 저널리즘’ | "취재 해갔는데 왜 기사는 안 나오죠?” | 지역신문 윤리의식 실종, 사주책임 크다 | "약탈적 판촉행위에 혈세까지 퍼부어?" | “언론의 파시즘이 부른 끔찍한 결말?” | 박봉에 허덕이고, 소송에 휘둘리고

2장. 누가 지역을 몰아세우나: 대립과 갈등 속 지역언론
분권시대, 지방의 진정한 중앙언론은? | 균형발전 바라보는 '싹쓸이' 논리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통합’ | 제주군사기지를 서울에 세우려 한다면? | 농업과 지역은 버리고 가잔 얘긴가? | 마주보고 달리는 ‘고속철 의제’, 누가 진실? | 서진정책과 립 서비스 사이 | 소통·불통·꼴통……, 그 뒤엔 어떤 저널리즘이? | ‘만세’vs ‘유감’ , 두 얼굴의 새만금 저널리즘 | 지역 살찌면 조중동이 문 닫기라도 하나? | "어쩐지 지방신문이 잘 안 팔린다 했더니……"

3장. 그래도 우리는 나아간다: 변화하는 지역언론의 얼굴
힘들어도 '살어리 살어리랏다' | "지역 언론은 서울 어젠다에 빠져 있다" | 앙팡 테리블과 시민기자 | "쨍 하고 떴습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뉴스" | 시민 저널리즘, 지역언론에 새 바람 | “지역혁신·균형발전, 지역언론에 달렸다” | "신문사 사장? 우리가 직접 뽑아요!" | "신문위기? 크로스 저널리즘으로 극복한다"

4장. 해외에서 배운다: 해외 지역언론 현황
시민저널리즘의 살아있는 ‘전설’, 댄 길모어를 만나다 | “관광지 이점 살려 독자 다양화하죠” | “독자가 원하는 의제를 담는다” | 혁신적 쌍방향 저널리즘의 성과 | 지역주민을 위한 스피커가 되다 | 지역민의 애정 속에 성장한다

5장. 그땐 그랬지: 초창기 지역신문의 얼굴
‘국민’으로 할까, ‘우리’로 할까? | 중앙지는 '개판'인데 지방지는 '비판'? | "오늘은 대포광고도 없어요, 어쩌면 좋아요?" | 맥가이버라고 실수 말라는 법 있나? | "기사를 엿으로 바꿔먹다니요?" | 달라진 편집국 풍경, “오메! 내 기사 또 날아갔네!" | "우리는 용감한 뚜벅이 기자” | "그놈의 광고수주가 뭔지, 원……"

6장. 지역 단상: 지역언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귀 막은 의원님들, 밥값은 하셔야죠? | 신문의 날, 반성과 성찰은 넘치지만…… | 영남 파시즘 그리고 양반주의 | 지리산에서 ‘소통’ 방식을 생각하다 | 첫눈 내리던 날, '혼불'과 마주하다 | ‘풀뿌리 저널리즘’, 그 밀알을 엿보다 | “몇 시간 지나면 부패되는 상품인줄 알면서도……”
Author
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