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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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4/0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906029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인간의 역사는 종교와 기술의 애증의 역사이고, 기술은 인간의 삶을 반영하고 규정하는 문화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인간의 역사는 종교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의 다툼과 사귐을 통해 발전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기술은 특정한 시대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규정하고,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실존의 양식이요 세계관의 양식이다. 종교와 예술 그리고 과학이 그렇듯이 말이다. 기술은 이것들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시대나 사회의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이면서 그 자체가 문화이다.
기술은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격리되고 고립된 범주가 아니다. 기술은 다양한 사회적 차원, 예컨대 정치, 경제, 법률, 군사, 종교, 철학, 과학 및 사회집단 등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기술은 한 시대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정신과 삶 그리고 행위의 표현이다.

이 책은 기술의 다양한 의미를 살피며 기술과 종교가 어떻게 다투고 사귀면서 인간 역사를 형성하게 되었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종교가 되어가는 기술이 인간을 위한 선물이 되기 위해, 순수함과 사랑을 되찾은 파우스트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Contents
제1장 기술, 인간의 세계를 열다

제2장 원시사회
주술은 기술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제3장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술의 신은 못생긴 절름발이다

제4장 중세시대
기도하고 노동하라

제5장 르네상스
아담아, 네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지어다

제6장 프로테스탄티즘
직업과 노동을 통해 신의 영광을 드높여라

제7장 산업혁명
청교도 부르주아들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혁명’

제8장 미국의 기술발전
청교도적 개척정신과 실용주의의 산물

제9장 과학혁명 1
신앙과 과학의 조화를 꾀하라

제10장 과학혁명 2
종교는 과학혁명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었다

제11장 계몽주의
이성과 일치하는 종교를 위하여

제12장 종교가 된 기술
가치 다신주의 시대의 종교와 기술
Author
김덕영
1958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사회학 마기스터(Magister)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카셀 대학에서 게오르그 짐멜과 막스 베버에 대한 비교 연구 논문과 사회학 및 철학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하빌리타치온’을 취득했다. 현재 카셀 대학에서 사회학 이론을 가르치면서 저술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의 현상학: 게오르그 짐멜 연구』(나남, 1999), 『주체·의미·문화: 문화의 철학과 사회학』(나남, 2001), 『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2003), 『짐멜이냐 베버냐』(한울, 2004), 『위장된 학교』(인물과사상사, 2004), 『기술의 역사』(한경사, 2005),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인물과사상사, 2006), 『입시 공화국의 종말』(인물과사상사, 2007),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풍경 11가지』(도서출판 길, 2007),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인물과사상사, 2008), 『프로이트, 영혼의 해방을 위하여』(인물과사상사, 2009), 『정신의 공화국, 하이델베르크』(신인문사, 2010), 『막스 베버: 통합과학적 인식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도서출판 길, 2012), 『환원근대: 한국 근대화와 근대성의 사회학적 보편사를 위하여』(도서출판 길, 2014), 『사상의 고향을 찾아서: 독일 지성 기행』(도서출판 길, 2015), 『사회의 사회학』(도서출판 길, 2016), 『국가 이성 비판』(다시봄, 2016), 『루터와 종교개혁』(도서출판 길, 2017), 『에밀 뒤르케임: 사회실재론』(도서출판 길, 2019), Der Weg zum sozialen Handeln, Georg Simmel und Max Weber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공역, 새물결, 2005), 『게오르그 짐멜의 문화이론』(공역, 도서출판 길, 2007), 『근대 세계관의 역사: 칸트·괴테·니체』(도서출판 길, 2007), 『예술가들이 주조한 근대와 현대: 미켈란젤로·렘브란트·로댕』(도서출판 길, 2007),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도서출판 길, 2010), 『돈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3), 『돈이란 무엇인가』(도서출판 길, 2014), 『개인법칙』(도서출판 길, 2014), 『렘브란트』(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다.
1958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사회학 마기스터(Magister)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카셀 대학에서 게오르그 짐멜과 막스 베버에 대한 비교 연구 논문과 사회학 및 철학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하빌리타치온’을 취득했다. 현재 카셀 대학에서 사회학 이론을 가르치면서 저술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의 현상학: 게오르그 짐멜 연구』(나남, 1999), 『주체·의미·문화: 문화의 철학과 사회학』(나남, 2001), 『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2003), 『짐멜이냐 베버냐』(한울, 2004), 『위장된 학교』(인물과사상사, 2004), 『기술의 역사』(한경사, 2005),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인물과사상사, 2006), 『입시 공화국의 종말』(인물과사상사, 2007),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풍경 11가지』(도서출판 길, 2007),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인물과사상사, 2008), 『프로이트, 영혼의 해방을 위하여』(인물과사상사, 2009), 『정신의 공화국, 하이델베르크』(신인문사, 2010), 『막스 베버: 통합과학적 인식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도서출판 길, 2012), 『환원근대: 한국 근대화와 근대성의 사회학적 보편사를 위하여』(도서출판 길, 2014), 『사상의 고향을 찾아서: 독일 지성 기행』(도서출판 길, 2015), 『사회의 사회학』(도서출판 길, 2016), 『국가 이성 비판』(다시봄, 2016), 『루터와 종교개혁』(도서출판 길, 2017), 『에밀 뒤르케임: 사회실재론』(도서출판 길, 2019), Der Weg zum sozialen Handeln, Georg Simmel und Max Weber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공역, 새물결, 2005), 『게오르그 짐멜의 문화이론』(공역, 도서출판 길, 2007), 『근대 세계관의 역사: 칸트·괴테·니체』(도서출판 길, 2007), 『예술가들이 주조한 근대와 현대: 미켈란젤로·렘브란트·로댕』(도서출판 길, 2007),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도서출판 길, 2010), 『돈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3), 『돈이란 무엇인가』(도서출판 길, 2014), 『개인법칙』(도서출판 길, 2014), 『렘브란트』(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