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림을 그려요. 무엇이든 그리지요. 같은 걸 그리더라도 다 다르게 그렸어요. 온갖 모양, 온갖 색깔의 향연을 누릴 수 있지요. 같은 걸 그리더라도 언제 어느 곳에서 그렸는지에 따라 다 다르게 그렸어요. 그림이 마음의 표현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온갖 그림을 보고 그리고 느끼면서 살아가지요. 자꾸 보면 그림하고 점점 가까워질 수 있어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느끼지 못하던 느낌도 생기지요. 마음으로 보면 그림이 더 잘 보인답니다. 『그림』을 보면 그림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