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불교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와 불교 전문사진작가가 '미륵'을 찾으러 만났다. 거의 정리되어 있지 못한 기존의 자료들이 주는 빈곤함의 한계를 직접 발로 뛰면서 해결하여 근 2년여에 걸친 취재와 집필과정, 그리고 1년 반에 걸친 사진 촬영 끝에 이 책이 완성되었다. 우리나라 전국의 주요 미륵들에 얽힌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담담히 정리했다. 지역마다 다른 미륵의 모습들, 다른 돌의 재질과 그 미륵에 담았던 당시 민중들의 희망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260여 컷의 충실한 사진자료와 함께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