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다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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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17
Pages/Weight/Size 230*240*15mm
ISBN 978895876136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2013 초등 통합교과 [가족 2-1] 수록 도서

찬다? 뭘 차는데? 이름이 웃긴 찬다 삼촌
여섯 살짜리의 눈으로 바라본 다문화 가족의 탄생


나는 아빠랑 둘이서만 살아요. 아빠는 집에 딸린 공장에서 솥 만드는 일을 하지요. 그런데 찬다 삼촌이 아빠를 도우러 왔어요. 찬다 삼촌은 네팔 사람인데, 원래 이름은 프라찬다래요. 하지만 그냥 찬다 삼촌이라고 부르라나요. 찬다? 뭘 차는데? 이름이 너무 웃겨요. 게다가 찬다 삼촌은 손가락으로만 밥을 먹지요. 손가락도 맛을 알아야 한다면서요. 나는 매일매일 아빠한테 물어봐요. "아빠, 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아빠가 고개를 저어요. 야호! 하지만 찬다 삼촌이 마음에 든 건 아니에요. 이름이 웃겨서 자꾸 물어보는 거라니까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2011년에 이미 백이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터나 거리에서는 물론 유치원에서도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어린이들을 쉽사리 만날 수 있을 정도지요. 바야흐로 다문화 사회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편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혹은 연민과 온정의 눈빛으로 바라보지요. 《찬다 삼촌》은 다문화 시대에 새롭게 탄생한 조금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찬다 삼촌》은 결손가정과 맺어진 이주 노동자가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게 되면서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이주 외국인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여섯 살짜리 주인공처럼 편견 없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함께 가야 할 이웃이, 가족이 보일 거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Author
윤재인,오승민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상자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 『일루와 아이스크림』 『눈이』 『미나렐라』 『서울』 『할아버지의 시계』 『할머니의 아기』 『손님』 『요요요 따라쟁이야!』와 아기 그림책 『으앙으앙』 들에 글을 썼다. 그림읽기책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시리즈(전5권)가 있다.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상자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 『일루와 아이스크림』 『눈이』 『미나렐라』 『서울』 『할아버지의 시계』 『할머니의 아기』 『손님』 『요요요 따라쟁이야!』와 아기 그림책 『으앙으앙』 들에 글을 썼다. 그림읽기책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시리즈(전5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