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나도 업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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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6/18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5862500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경쟁 논리와 학원 교육에 내몰리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은 이미 교육의 주인공에서 밀려난 지 오래다. 이 책은 ‘학교’, ‘선생님’, ‘학부모’, ‘교육 행정’ 등의 허울에 가려진 교육의 주체들을 되살려 내어 가르침과 배움의 무대에 진짜 주인공으로 다시 세우려는 한 교사의 실험과 노력이 담긴 교육 일기다. 아이들의 속도를 가만히 지켜보고 기다려 주며, 아이들의 생각을 먼저 들어주고 안아 주는, 당연하지만 드문 교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3월 꽃이 아니어도 좋아라
3월 5일(화) 꽃이 아니어도 좋아라
3월 8일(금) 자연이 준 선물, 눈썰매장
3월 9일(토) 그림 속에 나타난 아이들 마음
3월 13일(수) 난 늘 많이 하려 한다
3월 14일(목) 여럿이 아니라 혼자다
3월 15일(금) 아이들에게 먼저 배워야
3월 18일(월) 한 번에 네 명을 안고 업다
3월 20일(수) 산바람 꽃바람
3월 21일(목) 직선에서 곡선으로
3월 26일(화) 완전히 실패한 날이구나!
3월 27일(수) 아이들도 단절을 느꼈다
3월 29일(금) 비유의 삶

4월 분별이 없다
4월 1일(월) 분별이 없다
4월 2일(화) ㅁ ㅂ ㅅ
4월 3일(수) 돌아 가는 길
4월 4일(목) 문제 교사
4월 5일(금) 빈 컵
4월 9일(화) 지속 가능한 삶과 교육
4월 10일(수) 일단 시작하자
4월 11일(목) 몸과 뼈대, 입체로 만들기
4월 12일(금) 전체에서 부분으로
4월 15일(월) 정지와 연속의 미
4월 16일(화) 삼신할머니를 아는가?
4월 17일(수) 태몽 좀 들려주세요
4월 19일(금) 몸 곡선에서 나온 상상력
4월 24일(수) 드디어 찾았다
4월 25일(목) 눈물 없이 가는 길이 있던가?
4월 26일(금) 바닥에 납작
4월 29일(월) 빗방울이 날 막 치는 것 같다?
4월 30일(화) 발바닥이 얼얼하네

5월 숲 속에 찾아온 두꺼비 손님
5월 8일(수) 집 공부를 시작하다
5월 9일(목) 평면과 입체의 조화
5월 10일(금) 멋진 찰흙 집
5월 11일(토) 목표, 허용, 지속성
5월 13일(월) 움집을 만들다
5월 15일(수) 숲 속에 찾아온 두꺼비 손님

여름

6월 바빠지면 전체를 강조한다
6월 3일(월) 부정도 긍정도 아닌 그냥 있는 대로
6월 4일(화) 종이로 만든 반팔 옷
6월 5일(수) 다양한 확대
6월 8일(토) 바늘! 이렇게 조용한 적이 있던가?
6월 11일(화) 개구리 짝짓기, 또 다른 생명
6월 12일(수) 나무젓가락 인형
6월 21일(금) 바빠지면 전체를 강조한다
6월 22일(토) 종이로 만든 축구공
6월 24일(월) 주변부 학습
6월 29일(토)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며
6월 30일(일) 이제 시작이다

7,8월 사람 냄새 나는 그곳에 또 가고 싶다
7월 2일(화)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7월 8일(월) 말은 쉬운데
7월 10일(수) 과목이 뭐예요?
7월 29일(월) 미치도록 심심하게 하라
8월 9일(금) 톨레랑스에 대하여
8월 19일(월) 사람 냄새 나는 그곳에 또 가고 싶다
8월 26일(월) 애증
8월 27일(화) 우연히 내게 온 아이들

가을

9월 즐 추 보 다 월 봐!
9월 2일(월) 체험과 문학적 상상력
9월 3일(수) 교사란 무엇인가?
9월 5일(금) 보디가드
9월 6일(토) 극복과 계승
9월 8일(월) 동글동글 토마토
9월 9일(화) 즐 추 보 다 월 봐!
9월 12일(금) 없음
9월 19일(금) 선생님 빤스는 냄새나요
9월 23일(화) 운동회, 무엇을 지향하는가?

10월 그냥 넘겨
10월 1일(수) 죽도록 맞아라
10월 6일(월) 음악, 선, 이야기
10월 8일(수) 원시 심성
10월 14일(화) 난 참 어설프다
10월 15일(수) 아이들을 믿어야
10월 16일(목) 아이들끼리 말하기
10월 20일(월) 바람을 먹어요
10월 22일(수) 그냥 넘겨
10월 27일(월) 가을이라!

11월 내가 찾은 보물
11월 4일(화) 자유로운 상상의 체험
11월 6일(목) 힘 빼!
11월 9일(일) 내가 찾은 보물
11월 13일(목) 기능주의를 경계해야
11월 17일(월) 형식을 갖고 놀자
11월 19일(수) 나만의 조커
11월 21일(금) 어디까지 왔니?
11월 24일(월) 구꾸구꾸 구꾸구꾸
11월 26일(수) 떡 해 먹자 부헝
11월 28일(금) 딱지 치기

겨울

12월 난 아이들의 자발성을 믿는다
12월 5일(금) 온몸을 던진다는 것이
12월 6일(토) 마지막 생일잔치
12월 8일(월) 첫눈
12월 10일(수) 시 낭송회, 시집 발간
12월 17일(수) 개인 상담을 통한 마무리
12월 19일(금) 시 낭송 연습
12월 20일(토) 드디어 문집 나오다
12월 26일(금) 내일이면 시 낭송회다
12월 27일(토) 난 아이들의 자발성을 믿는다
12월 29일(월) 그냥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1,2월 우직한 바보가 많아야
1월 13일(월) 다시 비움에 대하여
1월 17일(금) 자꾸 조급해질 때
1월 24일(금) 초등 교사의 정체성
2월 4일(화) 우직한 바보가 많아야
2월 12일(수) 지금만 생각하련다

나오며
Author
김영주
김영주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잘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작가가 가진 동화관과도 잘 맞닿아있다. 김영주 작가는 동화란 어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른들의 생각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계몽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를 그대로 그려내어 그들이 지니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는 것이 그의 동화가 추구하는 바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뛰어나다.

또한, 그의 작품은 문장 자체가 매우 간략하며 어눌하다. 아이들의 말투처럼 문법에도 어긋나고, 문장이 끊어졌다가 이어지고, 설명이 아닌 사건들만 나열하는 형식은 김영주 작품만의 개성을 이룬다. 그는 어린이들의 말 속에는 논리가 없고 그들이 꿈꾸는 사건과 판타지가 존재하기에 그것을 최대한 살려서 동화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동화를 쓰면 먼저 아이들에게 읽어주어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그의 독특한 습관은 최대한 그의 이런 아이 중심적인 사고를 구현해내기 위한 방법이다. 경인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산초등학교와 양평 서종초등학교에서 대안 혁신 교육을 이끌었다. 교사들과 함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쌍령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있다.

국정 교과서의 지형을 바꾼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공저)을 펴냈으며, 『온작품읽기』(공저), 『아이들 삶을 가꾸는 이야기 수업』, 『선생님, 나도 업어 주세요』 등의 교육 이야기도 선보였다. 아이들 삶 속의 이야기를 모아 『떴다! 수다동아리』, 『교장샘 귀는 당나귀 귀』, 『짜장 짬뽕 탕수육』, 『똥 줌 오 줌』, 『본 대로 따라쟁이』, 『바보 1단』 등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영주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잘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작가가 가진 동화관과도 잘 맞닿아있다. 김영주 작가는 동화란 어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른들의 생각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계몽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세계를 그대로 그려내어 그들이 지니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는 것이 그의 동화가 추구하는 바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뛰어나다.

또한, 그의 작품은 문장 자체가 매우 간략하며 어눌하다. 아이들의 말투처럼 문법에도 어긋나고, 문장이 끊어졌다가 이어지고, 설명이 아닌 사건들만 나열하는 형식은 김영주 작품만의 개성을 이룬다. 그는 어린이들의 말 속에는 논리가 없고 그들이 꿈꾸는 사건과 판타지가 존재하기에 그것을 최대한 살려서 동화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동화를 쓰면 먼저 아이들에게 읽어주어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그의 독특한 습관은 최대한 그의 이런 아이 중심적인 사고를 구현해내기 위한 방법이다. 경인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산초등학교와 양평 서종초등학교에서 대안 혁신 교육을 이끌었다. 교사들과 함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쌍령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있다.

국정 교과서의 지형을 바꾼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공저)을 펴냈으며, 『온작품읽기』(공저), 『아이들 삶을 가꾸는 이야기 수업』, 『선생님, 나도 업어 주세요』 등의 교육 이야기도 선보였다. 아이들 삶 속의 이야기를 모아 『떴다! 수다동아리』, 『교장샘 귀는 당나귀 귀』, 『짜장 짬뽕 탕수육』, 『똥 줌 오 줌』, 『본 대로 따라쟁이』, 『바보 1단』 등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