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지리를 읽는다

『중국의 경제지리를 읽는다』는 13억 인구의 중국을 인문지리적 입장을 바탕으로 하여 샅샅이 실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집대성한 책이다. 중국 정부가 정부의 전략과 중국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베이징 대학에 의뢰한 중국 개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각 지방 전문가들이 4년에 걸쳐 작업을 수행했다.

중국의 경제발전속도와 중국의 경제를 진단하면서 문화자원과 자연자원 등을 고찰한다. 그리고 경제학, 지리학 이론과 사례를 통해 현재 7개 경제구역을 설명하고 있다. 도시발전의 기본 법칙과 관점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의 사례를 분석하여 인구이동과 혼합도시의 문제점을 밝힌다. 또한 중국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살피고, 외자도입,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경제와의 협조 문제 등 직면한 현안을 정리하고 있다.

21세기 중국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식인의 고뇌가 담겨 있어, 미래를 바라보는 중국인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