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그 아름다운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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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7/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861111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쿠바는 물리적으로도 그렇고 생각 속에서도 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로망이지만 다가서기 힘든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 또한 늘 쿠바에 가기를 꿈꾸었는데 마침내 쿠바에서 한 달간을 지내게 되면서 그곳에서 느낀 쿠바의 낭만과 일상을 책으로 엮었다. 쿠바는 숨 막히는 더위와 열악한 시설, 그리고 미국의 경제 봉쇄로 생활필수품조차 절대 부족한 땅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있었다.

저자는 쿠바의 길거리에서, 골목에서, 민박집에서, 술집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백하게 구술하고 있다. 무덥고 불편하지만, 그래서 우리들이 놓치면서 살아왔던 것들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의 땅, 너무 멀고 경비가 많이 드는 여행지다보니 쉽게 가는 게 쉽지 않은 곳인 쿠바를 이 책의 감성이 살아 있는 문장과 쿠바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첫번 째 이야기 - 사람만큼 뜨는 쿠바의 태양
6월, 쿠바의 태양 / 여행의 질서 / 그녀, 루마 / 먹는 것에 정이 붙는다더니 /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아바나에서 쓰는 편지_꿈꾸는 사람은 아름답다

두번 째 이야기 - 사람사는 이야기
스페인 말은 이상해 / 평등, 너 얼마면 되겠니? / 어른이라서 모르는 것들 / 이중화폐 / 쿠바에서 먹히는 얼굴 / 의무가 된 선물
올드 아바나에서 쓰는 편지_부끄러움에 관하여
피나르 델 리오에서 쓰는 편지_어떤 선물

세번 째 이야기 - 꼭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
길에서 만나는 인연들 / 누군가의 행운이 되고 싶었어 / 시가의 고장 비냘레스 / 말랑하게 부푼 아침 / 더위, 모기 그리고 파자마 / 지루한 비냘레스
비냘레스에서 쓴 편지_따뜻한 밥 한 그릇

네번 째 이야기 - 쿠바, 체의 나라
고속도로 맞아? / 중간 뚜껑 없는 변기 사용법 / 체를 통해 다가온 쿠바 / 그 사람, 체 게바라
산타클라라에서 쓰는 편지_비밀

다섯번 째 이야기 - 찬란한 슬픔
아이스크림을 욕망하다 / 집 두고 이게 뭔 일이람 / 아름다운 새벽이에요 / 할아버지의 취향
시엔푸에고스에서 쓰는 편지_달콤한 욕망

여섯번 째 이야기 - 그땐 우리도 아름다웠지
둥글고 환한 마을 / 텐 앤드 나인 / 슬픔의 땅, 인제니오스 계곡 / 말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 / 그래도 귀여운 할머니
트리니다드에서 쓰는 편지_천천히 가기

일곱번 째 이야기 - 가자, 바람에 지지 말고
이런 까사 처음이야 / 집에 가고 싶다 / 부치지 못한 엽서 / 월급 얼마예요? / 그런 눈치쯤은 있어주자 / 하나는 너를 위해, 하나는 나를 위해
까마구웨이에서 쓰는 편지_구멍 뚫린 항아리, 욕망

여덟번 째 이야기 - 문밖에 있는 모든 길
남자가 부러울 때 / 영어시험 없는 입시 / 끝없는 사탕수수 밭 / 몰라서 더 좋은 것들
바야모에서 쓰는 편지_일상과의 이별

아홉번 째 이야기 - 두렵지 않다. 이미 자유로우니
피델의 도시 / 공짜 커피 때문에 / 그날 저녁 우리는 / 익숙한 풍경 / 골목길에서 / 엘 꼬브레의 성모 / 모로 성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쓰는 편지_쿠바의 세퍼드

열번 째 이야기 - 갓길에서 꾸는 짧은 꿈
갈 수 없는 길 / 깜짝 축제 / 카스트로의 고향 / 가난의 의미 / 쿠바의 커피 / 숫자놀이
올긴에서 쓰는 편지_가끔은 멈추자

열한번 째 이야기 - 기록, 기억 그리고 추억
다시 아바나 / 조금쯤 아파도 괜찮아 / 혁명 50주년 / 말레콘 풍경 / 말레콘의 폭우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휴양지, 바라데로 /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 호세 마르티가 꿈꾸던 쿠바의 미래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란한
바라데로에서 쓰는 편지_너를 이해해
아바나에서 쓰는 편지_존 레논 공원에서
아바나에서 다시 쓰는 편지_아픔을 나누는 일
Author
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