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중국갈래?』는 한겨레신문 차한필 기자가 직접 경험한 중국 사회의 적나라한 실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중국 곳곳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사실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래도 중국 갈래?” 하면서. 그렇다고 중국이나 중국인을 비난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저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공장을 옮긴 한국 기업들, 중국 대학 졸업장만 따면 ‘만사 OK’라고 생각하는 유학생들, 과연 그들은 중국을 제대로 알고나 간 걸까?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만만하게 보고 무작정 중국행 비행기나 배에 몸을 실은 건 아니었을까? 라고 묻고 있다.
중국에 대하여 제대로 모르고 갔다가 비싼 수업료 내고 빈손으로 돌아오는 일이 없으면 하는 마음으로, 싹 바뀐 노동법과 복잡한 세무 제도를 알아야한다는 한국기업들을 향한 충고와 힘들게 딴 중국 대학이나 중의대 졸업장이 한국에서 써먹을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는 법들을 이야기한다. ‘이웃사촌’인 중국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거나 손해 보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서이다.
Contents
1장 _ 예의 없는 공자의 나라
웃기지도 않은 ‘엉덩이 싸움’ 한판
절도범으로 변한 무서운 ‘이웃’
정나미 떨어지는 ‘거드름’과 ‘표리부동’
무책임한 중국 관료의 ‘큰소리’
외국인은 일단 ‘불법체류자’
‘고무줄’ 장사꾼에 놀아난 한국 관광객
‘쓴 커피’ 한 잔과 떼인 거스름
도무지 적응 안 되는 ‘화장실 문화’
2장 _ 목숨 걸고 사는 무법천지
죽어서도 보호받지 못한 신변
생명의 위협이 상존하는 치안 사각지대
‘비명횡사’ 하는 한국 동포들
공룡박사의 ‘잃어버린 꿈’
3장 _ 서비스 제로, 막가는 교통수단
이 ‘죽일 놈’의 택시기사(1) - 관광객 울리는 택시기사의 횡포
이 ‘죽일 놈’의 택시기사(2) - 정말 피해야 할 총알택시
불법투성이 제멋대로 시외버스
수치심도 없는 열차 안 사람들
4장 _ 대박 쫓다 쪽박 찬 한국 기업
중국 진출 기업의 고민(1) - 철수해야 하나, 커져 가는 고민
중국 진출 기업의 고민(2) - 싹 바뀐 노동법과 세금 폭탄
중국 진출 기업의 고민(3) - 진짜 같은 가짜가 판치는 짝퉁 천국
중국 진출 기업의 고민(4) - 욕하면서도 서로 찾는 묘한 동포 관계
바람 잘 날 없는 ‘재중 한국인회’
오도 가도 못하는 한국 자영업자들
백두산에서 쫓겨나는 한국 호텔
5장 _ 독 품은 달콤한 유혹, 중국 유학
위험천만! 중국 유학(1) - 실패율 높은 ‘나 홀로’ 조기유학
후회막심! 중국 유학(2) - 써먹을 데 없는 중국 대학 졸업장
진퇴양난! 중국 유학(3) - 한의사 꿈 접은 중의대 졸업생
도피수단! 중국 유학(4) - 공부는 뒷전, 무늬만 유학생
Author
차한필
저자는'한겨레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인문, 사회쪽 저술활동을 펼쳤다. 그는 대구에서 태어나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문리대 사회계열에 입학했다. 1979년 전투경찰로 입대해 전남 영광, 고흥, 여수에서 지내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켜봤다.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에 들어가 1990년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동부 산하 직업훈련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 동참한 경력이 있다. 1994년부터 인천대학 강사, 숭의여대 강사 및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4년 한국기자협회 추천으로 중국 길림성(지린성) 연길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중국어 연수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친 뒤, 2005년 흑룡강성(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있는 동포 신문인 《흑룡강신문》에 초빙돼 논설위원 및 고문을 맡아 신문 편집과 제작을 도왔다.
저자는'한겨레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인문, 사회쪽 저술활동을 펼쳤다. 그는 대구에서 태어나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문리대 사회계열에 입학했다. 1979년 전투경찰로 입대해 전남 영광, 고흥, 여수에서 지내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켜봤다.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에 들어가 1990년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동부 산하 직업훈련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 동참한 경력이 있다. 1994년부터 인천대학 강사, 숭의여대 강사 및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4년 한국기자협회 추천으로 중국 길림성(지린성) 연길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중국어 연수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친 뒤, 2005년 흑룡강성(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있는 동포 신문인 《흑룡강신문》에 초빙돼 논설위원 및 고문을 맡아 신문 편집과 제작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