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다른 세대, 공감과 소통의 책·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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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3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5827142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납작하지 않은 세상, 책에서 길을 찾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납작하지 않고 입체적이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사유가 있고, 시대마다, 세대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과 가치가 다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복잡다단한 세상만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각양각색이고, 납작하지 않은 세상을 하나의 관점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세상살이는 단순하지 않고, 만만치도 않다.

저자 옥영경과 류옥하다는 각자의 시선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고 또 묻는다. 두 저자의 시선은 어떤 때는 한곳에, 또 어떤 때는 각각 다른 곳에 머문다. 그 과정에 그들 곁에는 책이 함께한다. 책을 읽고 공감하면서 소통하고 혹은 치열하게 대립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들이 함께 꿈꾸는 것은 한결같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꿈꾸고,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혼돈의 현대 사회가 품격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세상과 삶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현시대를 넘어 윗세대의 고민까지 모두 꿰뚫고 있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공동체의 모습도 담고 있다. 그래서 좋은 책은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준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

두 사람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로 책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서로 나누고, 혼란의 날들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간다. 그 과정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쉬운 길, 하나는 어려운 길이다. 하나는 다수가 택하며, 몸이 편한 길이다. 다른 하나는 개인의 삶, 나아가 기업을, 국가를 바꾸는 길이다. 어려운 길이다. 그것이 어려운 것은 우리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싸워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세태에 휩쓸려 흘러가듯 살아가는 것은 자유로워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자유일까? 두 저자는 자유가 무엇인지 사유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지금 잘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참 애쓴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좌절과 절망의 순간 어떻게 일어나는지, 어떻게 오늘을 견디고 내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Contents
여는 글_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다

1_세상을 움직이는 것

좀 더 나은 세상은 작은 변화로부터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살아남지 말고, 살아 있자
《만물은 서로 돕는다》 표트르 A. 크로포트킨 지음

2_인류의 미래를 위한 상상

인류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지음

내일을 지키는 일로, 마침내 내일을 산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3_혼돈의 세계에 보내는 경고와 위로

현실을 마주 보고 깨어 있자
《1984》 조지 오웰 지음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다른 세계, 그것은 이 세계 안에 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지음
《좁은 회랑》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지음

4_품격을 지켜 내는 사회

당신이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엘리트 세습》 대니얼 마코비츠 지음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납작하지 않은 세상에서 링 위에 오르는 법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5_삶의 한순간, 빛이 되는 것

언제든 자유롭게 춤출 수 있다면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음

우리에게 내일을 맞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닫는 글_ 삶을 제 것으로 산다
Author
옥영경,류옥하다
나이 스물두 살에 시작한 ‘공동체 실험’과 ‘새로운 학교 운동’의 길 위를 34년째 걷고 있다. 자유학교 물꼬는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의 학교’인 ‘멧골 작은 배움숲’이다. 진리에 이르는 길이 꼭 학교라는 제도 울타리에서만 가능한가, 사람 노릇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표라고 할 때 그것 역시 학교 밖에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물꼬는 조심스럽게 주장한다. 과거 제도학교에 맞서 시작한 학교였다면, 지금의 물꼬는 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손이 채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거들고 보탠다. 아무 조건 없이 교육받을 아이들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 낼까 하는 숙제만큼은 변함없이 쥔 채.

자녀교육철학에세이 《내 삶은 내가 살 게 네 삶은 네가 살아》, 트레킹산문집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교육에세이 《다시 학교를 읽다》를 썼다.
나이 스물두 살에 시작한 ‘공동체 실험’과 ‘새로운 학교 운동’의 길 위를 34년째 걷고 있다. 자유학교 물꼬는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의 학교’인 ‘멧골 작은 배움숲’이다. 진리에 이르는 길이 꼭 학교라는 제도 울타리에서만 가능한가, 사람 노릇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표라고 할 때 그것 역시 학교 밖에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물꼬는 조심스럽게 주장한다. 과거 제도학교에 맞서 시작한 학교였다면, 지금의 물꼬는 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손이 채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거들고 보탠다. 아무 조건 없이 교육받을 아이들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 낼까 하는 숙제만큼은 변함없이 쥔 채.

자녀교육철학에세이 《내 삶은 내가 살 게 네 삶은 네가 살아》, 트레킹산문집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교육에세이 《다시 학교를 읽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