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연과학 분야 책들 중 ‘뇌과학’을 주제로 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면서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뇌과학 분야 도서의 인기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일을 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하니 우리의 뇌를 더 잘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 코로나 상황에서 나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과 심리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욕구 등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춤추는 뇌』, 『뇌과학 여행자』 등을 펴내면서 이 분야의 꾸준한 독자층을 확보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가 새 책을 펴냈다. 그는 특히 영화, 소설, 그림 등 예술 분야에서 소재를 끌어와 뇌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의료 현장의 의사로서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며 살펴본 우리 뇌의 신비로움을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지구, 생명 그리고 신경(뇌)의 탄생
1부. 뇌와 나
1.전두엽은 바로 당신
2.전두엽 절제술의 득과실: [셔터 아일랜드]
3.범죄자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케빈에 대한 궁금증
4.전두엽을 옥죌 것인가 넓힐 것인가: [하얀 리본]과 아이히만 이야기
5.MRI로 나를 들여다보기
2부. 감각의 제국
1.나의 감각을 깨운 환자들
2.통증이 없으면 행복할까?
3.뇌는 통증을 만들기도 한다
4.오르가슴: 감각의 제국
5.너를 보고 싶어, 눈이 아닌 뇌로
3부. 사랑, 기억 그리고 종교
1.공명하는 뉴런, 공감하는 인간: 아몬드에 대한 단상
2.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 [메멘토]와 [이터널 선샤인]
3.모정vs. 이성간의 사랑: Ace of Sorrow
4.측두엽 뇌전증: 무엇이 아름다운 선택일까?
5.테레사 수녀의 영적 체험: 뇌신경 발작?
6.종교와 뇌과학: 종교는 왜 우리 곁에 있는가?
4부. 중독, 광기, 천재
1.중독과 인간
2.외계인 손 증후군
3.몇 가지 병의 슬픈 진실
4.천재와 광기는 친척
5.웃고 운다는 것
5부. 뇌질환의 숱한 오해와 진실
1.뇌졸중: 뇌가 우리를 움직이는 법
2.파킨슨병: 느림의 미학
3.알츠하이머병: 앨리스는 아직 앨리스인가?
4.뇌는 자는 동안에도 일한다
6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1.오래 산다는 것
2.영생은 있는가?
3.어떻게 죽을 것인가?
4.트랜스휴먼 시대의 인간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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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종성
경기 고등학교와 서울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 신경과 교수 및 서울 아산 병원 뇌졸중 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정신 세계에 매료되어 프로이트와 융을 즐겨 읽었으며 뇌의 현상으로 인간 행동을 풀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신경과를 전공으로 택했다. 220편의 국외 논문을 포함 320편의 학술 논문을 저술하고 함춘의학상(2001년), 우수의과학자상(2002년), 분쉬의학상(2003년) 등 여러 의학상을 수상했고 《동아일보》, 《신동아》 등에서 최고 의 신경과 명의로 선정되었다. 제 1 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수상작인 『안락사에 대하여』를 비롯해 대중에게 뇌과학을 문학적으로 소개하는 『춤추는 뇌』(제 2회 의사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신경과 의사 김종성 영화를 보다』 등을 썼다. 강의와 연구 관계로 평소 해외 여행을 자주하던 중 신경과 의사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바라본 예술가와 위인들의 생애를 조명하며 문화 기행과 뇌과학을 접목시키려는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경기 고등학교와 서울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 신경과 교수 및 서울 아산 병원 뇌졸중 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정신 세계에 매료되어 프로이트와 융을 즐겨 읽었으며 뇌의 현상으로 인간 행동을 풀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신경과를 전공으로 택했다. 220편의 국외 논문을 포함 320편의 학술 논문을 저술하고 함춘의학상(2001년), 우수의과학자상(2002년), 분쉬의학상(2003년) 등 여러 의학상을 수상했고 《동아일보》, 《신동아》 등에서 최고 의 신경과 명의로 선정되었다. 제 1 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수상작인 『안락사에 대하여』를 비롯해 대중에게 뇌과학을 문학적으로 소개하는 『춤추는 뇌』(제 2회 의사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신경과 의사 김종성 영화를 보다』 등을 썼다. 강의와 연구 관계로 평소 해외 여행을 자주하던 중 신경과 의사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바라본 예술가와 위인들의 생애를 조명하며 문화 기행과 뇌과학을 접목시키려는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