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병부터 텃밭, 농장, 공원까지, 내가 꿈꾸는 정원을 로망이 아닌 현실로!
남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해보자!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즐거운 정원 수업!
가든 디자인은 원예, 건축, 예술이 혼합된 종합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 안에는 사람이 다녀야 하는 길도 필요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와 같은 공간, 식물이 자라는 화단,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리 잡은 풍경, 물을 담아두는 연못과 뿜어내는 분수, 온실, 텃밭, 울타리, 담장, 대문 등의 구성 요소가 아주 많다.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배열하고, 어떤 모양으로 만들고, 어떤 소재로 만들까를 종합적으로 그려내는 일이 가든 디자인이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든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방송작가 출신인 지은이 오경아는,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석사?박사)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2013, 궁리)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책 『가든 디자인의 발견』은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어떻게 정원을 효율적이고도 아름답게 디자인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본격 가든 디자인 안내서’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가든 디자인의 역사와 의미를 비롯하여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가든 디자인의 요소와 표현법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정원 문화가 잘 발달되어 일상에서도 아름다운 정원 연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10곳의 유럽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정원의 디자인적 측면을 상세히 서술했다. 클로드 모네, 거트루드 지킬, 윌리엄 켄트,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 18여 명의 예술가들이 직접 조성한 유럽 대표 정원 10곳의 역사와 문화부터, 가드닝 철학, 가든 디자인의 핵심 원리와 실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정원 디자인 혹은 정원 설계의 측면을 좀 더 쉽고 누구나 한 번쯤 나도 이렇게 디자인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과 정원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책에 담긴 10곳의 유럽 정원은 저자가 직접 현지답사를 하며 하나하나 엄선한 곳들이다. 정원들은 서로 매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고, 디자인을 한 가든 디자이너들 역시도 오너에서 전문 디자이너까지 다양하다. 정원의 선정에는 영국에서 7년 간 가든 디자인을 배우면서 교류했던 가든 디자이너들과 전문 교수들의 추천 의견도 바탕이 되었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호도를 참고했다. 가든 디자이너로서, 정원의 어떤 요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정원이 최고”라는 찬사를 하게 하는지, 그와 관련한 가든 디자인적 요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직접 정원에 응용해볼 수 있도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 및 집필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정원에 밑그림을 그리려는 이들, 정원은 아직 없어도 정원을 꿈꾸는 이들, 가든 디자인의 세계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원에 밑그림을 그리려는 이들, 정원은 아직 없어도 정원을 꿈꾸는 이들,
가든 디자인의 세계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
270여 장의 정원 사진과 오경아가 직접 그린 국내외 정원 스케치와 도면 수록!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2개의 장으로 나뉘어 가든 디자인과 가드닝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펼쳐 보인다. 책의 뼈대 자체는 근 1년간 인기리에 연재한 네이버캐스트 칼럼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책의 구성이나 내용 면에서 새롭게 집필?정리하였기에 더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저자는 기존 연재 칼럼에서는 지면상 충분히 넣을 수 없었던 글과 팁을 세세히 추가하며, 지나치게 기능적인 불필요한 디테일은 생략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핵심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글 전반에 걸쳐 한 편의 화보를 보듯 직감적이고도 시각적으로 가든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사진과 일러스트의 도판 자료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정원별 안내도와 가든 디자인 팁에서 저자가 선보이는 손그림은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가든 디자인의 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Contents
| 추천의 글 |
| 들어가며 |
1부.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든 디자인의 세계
1장 § 가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가든 디자인의 역사 | 가든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할까? | 가든 디자이너가 건축을 공부하는 이유 20 | 가든 디자이너와 정원사의 차이 | 조경가와 가든 디자이너의 차이 |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조화시켜라 | 도면의 이해 | 시공의 이해 | 가든 디자인의 순서 | 좋은 가든 디자인이란?
2장 § 가든 디자인의 요소와 표현법 이해하기
가든 디자인을 위한 도면 그리기 | 가든 디자인의 세부 영역 | 식물 디자인의 노하우 | 내가 꿈꾸는 정원은?
2부. 문화와 역사에서 원리와 실제까지, 유럽 가든 디자인 바로 알기
1장 § “미로 속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다” 풍경 정원의 진수 - 러우샴 정원 디자인
풍경 정원의 탄생과 윌리엄 켄트의 러우샴 정원 | 자유와 낭만의 정원 | 왜 영국에서 시작되었는가? | 러우샴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인문학적 고찰과 세심한 관찰의 힘
* Garden Design Tips : 물길 디자인, 다양한 물 디자인, 숨겨놓는 디자인, 조각물도 가든 디자인의 일부다
2장 § “구불거리는 선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마주보기 풍경 정원의 모범 - 스타우어헤드 정원 디자인
유명 은행가 가문의 정원 | 영국 윌트셔 지방의 스타우어헤드 정원 | 풍경을 그리다 | 스타우어헤드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풍경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품격의 디자인
* Gar den Design Tips : 자연이 만든 디자인과 인간이 만든 디자인의 조화 , 풍경을 정원에 끌어들이는 기법,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가든 디자인 노하우
3장 § “460년 가든 디자인의 역사” 전통과 모던의 만남 - 채스워스 정원 디자인
유리온실을 가든 디자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다 | 청년 정원사 조셉 팩스턴 | 팩스턴과 캐번디시 가문의 50년 우정 | 소통과 새로운 시도의 개척 가든 디자이너 | 채스워스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기능이 살아 있는 가든 디자인
* Gar den Design Tips : 식물을 구조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정원에 축을 만들자, 암석 정원 만들기
4장 § “식물 디자인의 기원” 식물을 아트의 소재로! - 헤스터콤 정원 디자인
식물, 예술의 소재가 되다 | 아트앤드크래프트 운동과 거트루드 | 정원의 주인공이 식물로 변화되다 146 | 작가, 화가, 사진가, 디자이너…… 다재다능한 거트루드 지킬 | 건축가 에드윈 루티엔스와 거트루드의 만남 | 에드윈과 거트루드의 대비와 조화의 힘 | 식물로 화려한 그림을 그리는 기법 | 헤스터콤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가든 디자인 역사에 획을 긋다
* Garden Design Tips : 퍼고라, 물길의 연출, 계단의 연출
5장 § “인상주의 화가의 정원” 색과 빛의 디자인 - 지베르니 정원 디자인
지베르니 정원의 탄생 | 시시각각 빛에 의해 변화하는, 찰나의 순간을 잡다 | 지베르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정원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 Garden Design Tips : 구조물의 디자인, 물과 다리의 디자인, 식물 지지대의 연출, 아치의 연출
6장 § “아트앤드크래프트 정원의 절정” 식물을 이용한 예술 공간 연출 - 히드코트매너 정원 디자인
‘영국인’으로 살았던 미국인 가든 디자이너 | 전설적 히드코트매너 정원의 탄생 | 40년간 정원을 디자인하다 | 히드코트매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정원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는 것일까?
* Garden Design Tips : 볼륨 연출, 형태의 미, 통제와 절제, 수직의 힘
7장 § “균형과 조화의 정원” 이탈리아 정원과 영국 정원의 만남 - 아이포드매너 정원 디자인
건축에서 정원으로 관심을 확장하다 | 르네상스 스타일 이탈리안 정원 | 피토의 정원 철학 | 아이포드매너의 정원 | 아이포드매너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의 발견
* Garden Design Tips : 회양목 이용하기, 이탈리언 정원 따라하기, 경사면 디자인
8장 § “정원의 방” 식물의 부드러움과 조형의 완벽한 어울림 - 시싱허스트 정원 디자인
정든 집을 대신해 새로운 정원을 만들다 | 시싱허스트캐슬의 탈바꿈 | 정원의 실질적 설계자, 해럴드 조지 니컬슨 | 시싱허스트 정원에서 배우는 가든 디자인 원리 | 남성적 매력과 여성적 섬세함의 조화
* Garden Design Tips : 정원의 방 만들기, 창의력 가득한 퍼고라 디자인, 비우는 공간, 통제와 넘침의 조화
9장 § “텃밭을 정원의 개념으로” 실용적 텃밭과 정원의 만남 - 반슬레이 정원 디자인
영국식 식물 가든 디자인의 맥을 잇는 가든 디자이너 | 텃밭 정원도 화려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 |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명성 | 독학으로 습득한 원예와 가든 디자인 | 반슬레이 정원 | 반슬레이 정원에서 배우는 텃밭 정원 디자인 원리 | 로즈메리 비어리에게 배운다
* Garden Design Tips : 색으로 연출하는 식물 디자인, 텃밭 정원의 연출, 대문 디자인, 질감 디자인
10장 § “식물로 가득 찬 정원” 21세기 원예 정원의 완성 - 그레이트딕스터 정원 디자인
21세기의 위대한 가든 디자이너 | 정원사를 꿈꾸던 소년 | 공부하는 정원사의 삶을 개척하다 300 | 시공간을 뛰어넘는 조화, 그레이트딕스터 정원 | 그레이트딕스터 정원에서 배우는 식물 디자인 원리 | 정원 일이 선사하는 많은 기쁨!
* Garden Design Tips : 바닥 디자인, 선큰 가든 디자인 연출, 토피어리 이용하기
[부록]
플라워 쇼를 통해 배우는 현대 가든 디자인의 경향과 실제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가든 디자인 스케치
| 나오며 |
| 찾아보기 |
Author
오경아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 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 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정원 속에 숨겨진 과학, 철학, 역사와 예술의 178가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생활자』,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 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 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정원 속에 숨겨진 과학, 철학, 역사와 예술의 178가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생활자』,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