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간디학교

제천간디학교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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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1/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8202622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간디학교는 1997년 3월 경남 산청에서 ‘간디청소년학교’로 처음 시작했으며, 한국 최초의 상설 대안학교로 각광을 받았다. 1990년대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에서 자살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학교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졌으며, 공교육의 대안을 모색하는 대안학교로 출발했다. 간디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일ㆍ수업과 놀이가 따로 나뉘어 있지 않으며,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실종’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의 기본은 수업을 듣는 것인데, 대체로 활동적이고 협동학습을 요하는 수업이 많다. 대표적으로 중ㆍ고등 프로젝트 학습이 있고, 자치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학생회, 도서관위원회, 전산실 위원회, 교지 편집부와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한다. 그러다보니 기숙사에서 아침 7시에 일어나 세면하고 내려와 식사하고, 수업 듣고, 동아리 모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 보통 오후 9시에 일과가 끝나는 편이다. 아이들 대부분은 풍물, 기타 등 악기를 한 가지 이상 다룰 줄 알며, 축제나 행사가 있으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발표를 한다.

이처럼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10여 년 동안 제천간디학교를 이끌어왔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모습은 어떠할까? 큰 방향으로는 학교의 대안을 넘어, 삶의 대안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졸업생들이 돌아와 마을 곳곳에 포진해 간디학교의 선생님을 한다거나 집을 짓고, 농사도 하며, 다양한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그 예들이 될 것이다.
Contents
| 이 책을 펴내며 | 덕분에
| 머리말 | 흔들리며 피는 꽃들의 기록

1부 하나가 되려는 삶, 교육
똥 푸고 돼지 기르는 학교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하는 공부
야호, 우리는 호모 루덴스!
부모도 함께 학교를 다니다
아이마다 졸업장이 달라요
동아리에서 사람과 공감을 배우다
아이 덕분에 변하는 부모의 삶
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치는 아이들
졸업생 이야기 1 | 뭐든 해봐, 정해진 길은 없는 거야

2부 너와 내가 함께 서는 학교
간디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다
너는 고3인데 공부 안 하니?
사랑과 자발성은 학교 홈페이지에만 있나요?
아이들의 힘을 믿는다는 것
교내 생활을 결정하는 ‘가족회의’
나와 남을 잇는 ‘주를 여는 시간’
스스로 서고 더불어 사는 아이들
졸업생 이야기 2 | 미래의 영화감독, 대안학교 교장을 꿈꾼다!

3부 천방지축 간디 아이들
비폭력 학교에서 폭력을 이야기하다
별 보는 방에서 연기가 나는 까닭은?
세상은 Lte, 간디는 2G
눈도 고프고 배도 고프지만
시간을 죽이고 살리는 아이
사라진 남자 성기 모형과 성교육 CD
졸업생 이야기 3 | 그땐 그랬지♪

4부 흔들리며 피는 꽃,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는 귀족리그인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학교
대안교육과 학부모: 소비자와 혁신가의 사이
제천간디가 실천해온 대안교육운동의 의미
진정한 루저 정신을 아는 아이들
지난 10년간 나를 키워준 간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4대 보험 필요 없어요!’
간디 10년 후를 그려본다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졸업생 이야기 4 | 너희는 좋겠다, 학교 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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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제천간디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