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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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4/28
Pages/Weight/Size 139*208*30mm
ISBN 978895820156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누가 그들을 거리로 내몰았는가?
오늘을 묘사한 듯한 100여 년 전 영국 도시 빈민의 참상.
체험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갈구한 진솔한 고백.


작가임과 동시에 모험가, 스포츠맨, 대중연설자로도 잘 알려진 잭 런던의 사회 고발 르포르타주. 『밑바닥 사람들』은 그 동안 주로 소설로 소개되었던 잭 런던의 작품들과 달리 논픽션의 형식을 보이는 작품이다. 다수의 소설에서 실화처럼 생생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산업혁명 후 자본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호황기 영국 런던의 가장 밑바닥 빈민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이 책은 1902년 여름 잭 런던이 직접 경험한 일을 담고 있다. 그는 탐험가가 된 심정으로 런던의 빈곤지역 이스트엔드로 잠입해 그곳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 런던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이 모인 이스트엔드는 이민자, 불법체류자, 하급 노동자들이 어쩔 수 없이 밀려들던 지역으로, 잭 런던은 그곳에서 사회가 애써 외면해온 진짜 현실을 만난다.

총 2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잭 런던이 직접 발로 뛰는 취재를 바탕으로 쓴 워킹푸어와 하우징푸어의 참상, 그리고 부와 권력에 고통 당하는 노동자와 소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살곳을 잃은 그들에게 평범한 가정생활이란 없었으며, 일자리를 잃은 그들은 무엇에도 자신을 기댈 수 없었다. 작가는 그토록 처참하고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스트엔드 사람들의 지난한 삶에 대한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는다. 책에서 그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통찰로 당시 영국의 문제를 간파하고 분석하는 한편, 그들이 보여준 진심을 통해 그 비참한 상황 속에도 남아있는 인류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Contents
서문

1 | 잠입
2 | 조니 업라이트
3 | 나의 하숙집 동네
4 | 한 남자와 밑바닥
5 | 벼랑 끝의 사람들
6 | 프라잉팬 골목과 지옥의 풍경
7 | 빅토리아 훈장 수여자
8 | 마부와 목수
9 | 구빈원
10 | 밤의 부랑
11 | 공짜 밥
12 | 대관식 날
13 | 부두노동자 댄 컬런
14 | 홉 따는 사람들
15 | 바다의 부인
16 | 소유물 대 개인
17 | 무능
18 | 임금
19 | 게토
20 | 커피하우스와 간이숙박소
21 | 위태로운 삶
22 | 자살
23 | 아이들
24 | 밤의 풍경
25 | 굶주림의 통곡
26 | 술, 금주, 검소
27 | 경영

옮긴이의 글
잭 런던 연보
잭 런던 걸작선을 펴내며
Author
잭 런던,정주연
잭 런던은 1876년 1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통조림 공장 직원, 신문 배달원, 어업 감시원 등의 허드렛일들을 하면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1895년 20세 가까운 나이에 오클랜드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듬해 곧바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입학하여 스펜서, 다윈, 니체 등의 책을 읽으며 교양과 사상을 습득하고 그에 심취했다.

1897년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잭 런던도 그해 7월 12일, 21살의 나이로 그의 매형 셰퍼드와 함께 클론다이크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괴혈병을 얻어 돌아온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은 그에게 창작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오클랜드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뒤 우편국에서 일하며 잡지에 단편들을 기고했다.

잭 런던은 1900년에 『늑대의 아들』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03년에 『야성의 부름』을 발표해서 초판 1만 부가 하루 만에 매진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바다늑대』『강철 군화』 등을 비롯해 많은 단편집과 자전적 소설들을 발표하고 평론가로도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렇게 명예와 부를 누리던 잭 런던은 1916년 11월 22일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잭 런던은 1876년 1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통조림 공장 직원, 신문 배달원, 어업 감시원 등의 허드렛일들을 하면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1895년 20세 가까운 나이에 오클랜드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듬해 곧바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입학하여 스펜서, 다윈, 니체 등의 책을 읽으며 교양과 사상을 습득하고 그에 심취했다.

1897년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잭 런던도 그해 7월 12일, 21살의 나이로 그의 매형 셰퍼드와 함께 클론다이크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괴혈병을 얻어 돌아온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은 그에게 창작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오클랜드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뒤 우편국에서 일하며 잡지에 단편들을 기고했다.

잭 런던은 1900년에 『늑대의 아들』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03년에 『야성의 부름』을 발표해서 초판 1만 부가 하루 만에 매진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바다늑대』『강철 군화』 등을 비롯해 많은 단편집과 자전적 소설들을 발표하고 평론가로도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렇게 명예와 부를 누리던 잭 런던은 1916년 11월 22일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