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명작동화들에서 나온 늑대와 양의 이미지를 바꿔 착한 늑대와 나쁜 양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겉모습과 속마음이 완전히 다른 늑대와 양을 통해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보라고 하지요. 독자들은 늑대에게 도움을 받은 소녀를 보면서 소녀가 구해졌다는 안도감과 함께 알 수 없는 반성이 들 것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상대방을 오해한 일들이 생각나서 말입니다. 반성이 드는 순간 독자들은 우락부락한 사람, 마르고 키 작은 사람들을 보더라도 무서운 사람, 약한 사람이라고 먼저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려고 할 것입니다. 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보는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관점이 생긴다는 것도 깨달을 테고요. 착한 늑대의 입장이 되어 본 아이들은 이제 하나를 봐도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할 것입니다.
Author
영민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어린이책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바비아나》, 《난난난》,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 네가 부러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숲속 별별 상담소》, 《똘복이가 돌아왔다》, 《너는 커서 뭐 될래?》, 《처음 학교생활백과》, 《내 이름은 십민준》, 《매직 슬러시》, 《싫어 대왕 오키》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어린이책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바비아나》, 《난난난》,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 네가 부러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숲속 별별 상담소》, 《똘복이가 돌아왔다》, 《너는 커서 뭐 될래?》, 《처음 학교생활백과》, 《내 이름은 십민준》, 《매직 슬러시》, 《싫어 대왕 오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