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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

내 눈에 콩깍지를 씌운 잘못된 건강상식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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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1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8043799
Description
의료인이 인정하는 의사, 웃는 얼굴과 따뜻한 가슴으로 환자들을 대하는 의사,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떤 조언이든 아끼지 않는 의사 장항석 박사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하던 잔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첨단이라 불리는 치료법부터 효과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현대의 질병들, 유전자 검사의 맹점, 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 건강 식사법까지 경험과 연륜 있는 의사만이 전할 수 있는 소신과 애정 어린 잔소리들로 가득하다.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해 ‘내 몸을 위한 깐깐한 잔소리’라는 강연을 해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Contents
● 첫 번째 잔소리_ 유행하는 ‘최고의 치료’는 ‘최고’가 아닐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조언(호의는 호의일 뿐 올바른 처방이 될 순 없다) : 위험한 조언1_ 건강정보 프로그램 / 위험한 조언2_ 어설프게 이해한 학회 내용을 전달하는 것 / 진정한 조언
대체의학, 파이팅!(현대의학의 빈틈을 메워주길…) : 현대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대체의학 / 과학적 증명이 절실하다
사라져간 무지막지한 치료법들(영광은 영원하지 않았다) : 머리가 아프다고 머리에 구멍을? 두개골 천공술(穿孔術) / 묵은 피를 뽑아 건강을 유지한다? 사혈법(瀉血法) / 양배추는 만병통치약? 양배추 치료법 / 전염 가능성을 무조건 차단하라! 격리요법 / 제왕의 탄생, 제왕절개 / 치질에 대한 그로테스크하며 위험한 치료 / 끓는 기름이나 치즈로 상처를 치료한다? / 성스러운 치료 / 모든 것은 자궁이 문제? 히스테리 치료 / 정신분열증의 극단적 치료, 전두엽 절제술 / 머큐리와 비너스 / 보이지 않게 폐를 찌부러뜨린다? 허탈요법 / 염소의 그것을 이식한다? 회춘 시술 / 무지막지한 유방암 치료 / 맹신의 말로, 만능 방사선
인류를 살린 자연의 선물(우연히 자연에서 찾은 의학 발전의 단서들) : 아스피린, 버드나무의 비밀 / 페니실린, 위대한 푸른곰팡이와 이에 미친 사람 / 큐라레, 죽음의 독화살 / 디곡신, 독초의 화려한 꽃 / 탁솔, 주목(注目)받는 주목(朱木) / 보톡스, 썩은 통조림의 부활
알아도 지나치는 비타민의 진실(아까운 돈을 영양보충제에 헛되이 쓰지 마라) : 비타민에 대한 기본 상식 / 비타민E는 많이 먹을수록 젊어진다? / 비타민C는 정말 못 고치는 병이 없는 걸까? / 비타민D는 햇볕에 있다 / 비타민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이유
커피의 또 다른 용도(커피는 우아하게 즐기자) : 이해되지 않는 관장 이론 / 좀 더 우아한 방법은 없을까
소변을 먹는다고?(황당무계한 근거 부족 요법들) : 소변을 왜? / 채소수프는 정말 효과 있을까?
동종요법(맹물과 심리 치료의 오묘한 시너지 효과) : 황당한 주장들 / 마음을 위로하는 동종요법 / 동종요법의 위험성
내시경 수술과 레이저(신상 기술에 무조건 몸을 맡기지 마라) : 내시경 수술은 만능이 아니다 / 의사로서의 진지한 고백
갱년기증상과 여성호르몬(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 갱년기엔 남자도 괴롭다 / 성호르몬제가 갱년기증상의 대책이 될 순 없다 / 젊어 보이는 것과 젊어지는 것의 차이 / P.S. 갱년기를 즐겁게 보낼 실제적 지침

● 두 번째 잔소리_ 암세포, 무서워하지도 얕잡아 보지도 마라
암, 완치가 불가능하다면?(암과의 공존을 준비하라) : 달라진 암 치료 원칙
일반 암, 한방에 이해하기(알아야 두렵지 않다 1) Q&A _
갑상선암, 한방에 이해하기(알아야 두렵지 않다 2) Q&A _
생각과는 다른 첨단 암 치료들(첨단 치료법들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하며) : 용두사미가 된 신생 혈관 생성(Angiogenesis) / 첨단 방사선치료, 사이버 칼 수술(Cyber knife surgery) / 미래가 더 기대되는 표적항암치료 / 신비의 조합
암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이유(사람은 암이 아닌 절망으로 죽는다) : 그가 보여준 희망과 절망 / 희망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 P.S. 기도의 효과

● 세 번째 잔소리_ 유전자를 알아도 집착하지는 마라
현대판 정감록(유전자는 예언서가 아니다) : 섣부른 선택 / 유전자 예언의 오류와 덫
유전자 상담(진정 미래를 알고 싶은가?) : 영화가 현실이 될까? / 영화 가타카의 교훈
유전자 치료(대부분의 유전자 치료는 상술이다) : 유전자 치료의 황당한 이용법 / 유전자 치료의 진정한 의미 / 그래도 희망은 있다 / P.S. 줄기세포에 대해
돌리와 클로닝(복제 양 돌리는 아직도 진행형) : 생명과학의 진보, 유전자 복제 / 포유류, 생명 복제의 실험대에 오르다 / 피해 갈 수 없는 문제들
냉동인간과 불로불사의 꿈(새로운 생명 연장의 방법) : 냉동인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것(생체시계 텔로미어)
잘 늙는다는 것(올드 메이트 vs. 숀 코넬리) : 나이 들었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웰에이징

● 네 번째 잔소리_ 몰라서 외면하면 질병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체질은 인체를 보는 망원경이 아니다(순수한 학문을 사이비로 변질시키는 사람들) : 동기 B의 새로운 관심사 / 현대과학의 시선으로 본 사상의학 / 모든 학문의 출발은 순수하다
되살아나는 신의 형벌(바이러스성 질환의 위험성) : 잔인한 초미니 생물, 바이러스 / 감기의 위력을 우습게 보지 마라
가장 인간적인 병(직립보행으로 생겨난 질병들) : 목디스크 / 요통 / 오십견, 테니스엘보 / 하지정맥류 / 몹쓸병, 그러나 가장 인간적인 병 두 가지
가장 위험한 질환들(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 감염성 질환 / 만성질환 / 감기 / 손상 / 누구든 피해 갈 수 없는 무서운 병의 정체
수퍼박테리아의 출현(예민한 공포심은 금물! 지금은 항생제를 절약해야 할 때) : 세균과의 전쟁사 / 감염을 줄여라 / 기본을 지키는 것이 정답이다

● 다섯 번째 잔소리_ 즐겁게 먹는 것, 그것이 바로 종합영양제다
무엇을 먹어야 하냐고?(아무리 좋은 음식도 직방 효과는 없다) : 마케팅 수법에 휘둘리지 말자 / 어설픈 식품 정보에 홀딱 빠지지 말자 / P.S. 위대한 저술에도 개정이 필요하다
패러독스의 허점(건강을 지키는 데 묘수는 통하지 않는다)
숯불구이(죽음을 부르는 맛) : 상상만 해도 침이 꿀꺽 / 환상적인 마블링, 그 뒤에 도사린 발암물질 / P.S. 싫증나서 다행이다
‘오메가~’가 뭐길래(영양제 살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먹어라) : 오메가-3와 오메가-6 / 신선한 식품과 즐거운 식사면 약이 필요 없다
유전자변형식품, 괜찮을까(평행선을 달리는 주장들) : 유전자 조작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 유전자 변형을 둘러싼 논란들
효소가 좋다?(설탕절임의 미화) : 효소의 정체
나쁜 음식(나쁜 음식은 없다. 나쁜 습관이 있을 뿐…) : 금기 식품에 대한 성서의 규정 / 나쁜 음식으로 찍힌 음식들
오방색 음식의 교훈(따져 먹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음식의 영양을 앗아간다)

맺음말_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Author
장항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중적인 글쓰기를 통해 의학이 병리학이나 인체 내부에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실제 삶에 직결된 학문임을 알리고자 한다. 국내외를 통틀어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 『판데믹 히스토리』,『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등이 있다. 2018년, 월간 문예지 [시사문단]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단편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중적인 글쓰기를 통해 의학이 병리학이나 인체 내부에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실제 삶에 직결된 학문임을 알리고자 한다. 국내외를 통틀어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 『판데믹 히스토리』,『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등이 있다. 2018년, 월간 문예지 [시사문단]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단편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