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대신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는 명언이 있다. 부모는 자녀를 키우다 보면 몸과 마음이 거의 신적 경지에 다다른다. 신의 성품에 참여할 정도가 되어야 진정한 부모의 세계에 입문한 것이리라.
처음 아이를 키울 땐 내가 자녀를 키우는 줄 알았다.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잘 키우는 건지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었다. 세월 지나고 보니, 내가 자녀를 키운 것이 아니라 자녀가 나를 키웠다. 자녀교육을 통해 부모인 나 자신이 성장했다. 수많은 사건과 과정을 거치면서 자녀교육의 긴 여정을 걸어왔다. 아직도 다 완성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 여정을 걸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