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말에 등장한 인터넷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21세기인 지금, 우리 삶을 다시 한 번 바꿀 존재가 나타났다! 2008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현존하는 화폐 중 가장 완벽한 화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던 비트코인은 비록 화폐로서 결제수단이 되기까지 순조롭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책은 국가가 발행하고 사용을 강제하는 기존의 법정화폐가 지닌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그 단점을 보완할 것이 바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라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국가가 발행한 것이 아니며 발행량도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거래할 때 수수료도 저렴하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국제변호사이자 미국 공인 교육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많은 일본인이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상품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현금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은 환상이고 국가가 통제하는 화폐는 반드시 종말의 시기가 온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세계화폐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알고 싶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핵심 정보를 빠르게 훑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5
제1장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세계사가 바뀌다
전자화폐의 시대에서 가상화폐의 시대로 -17
비트코인이 무단 침입을 차단하는 이유 -19
근본적 질문, 화폐는 왜 필요한가? -22
세계는 왜 위조지폐를 두려워하는가? -25
경제학에서 영원불변하는 단 한 가지 원리 -27
세계화폐는 300년에 한 번 위기를 맞이한다 -30
로마제국은 값싼 국가화폐 때문에 멸망했다 -34
국가는 태연하게 지폐를 휴지 조각으로 만든다 -37
엔이 100년을 간다? 누구도 보증할 수 없다 -39
일본과 미국의 빈곤화, 원인은 화폐에 있다 -42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 -46
비트코인 채굴은 어떻게 하면 될까? -49
분산장부기술이란 무엇인가? -51
데이터를 변조 불가 상태로 보존하는 영국 기업 -53
분산장부 시스템은 절대 뚫리지 않는다! -55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 뉴욕의 동향 -57
결국 시작된 영국의 금융 및 행정 개혁 -59
블록체인의 타임스탬프 기능 -62
미국의 기업 지도가 블록체인으로 바뀌다! -63
제2장 엔이든 달러든 국가화폐는 불안하다
1942년, 지폐가 돌연 휴지 조각이 되었다! -69
전쟁이 나면 화폐는 얼마든지 무가치해진다 -72
지금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가상화폐 -74
화폐는 대체 어떻게 생겨났나? -76
12세기 영국에서 생겨난 원시 블록체인 -78
과거 일본에서는 이미 몇 가지 화폐가 유통되었다 -80
자국화폐 없이도 경제가 안정적인 파나마 -83
화폐정책 실패가 에도 막부의 붕괴를 초래하다 -85
일본 화폐는 역사적으로 너무나 불안정했다 -88
1982년 밴쿠버에서 발행된 지역화폐 -92
그리고 등장한 가상화폐 -93
제3장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가상화폐
가상화폐란 무엇인가? -99
비트코인에 대응하는 중국과 미국의 차이 -100
블록체인,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기술 -103
왜 가상화폐를 필요로 할까? -105
엠페사(M-Pesa) -107
미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이유 -108
블록체인이 연금제도를 바꾼다! -111
마침내 전 세계의 은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113
맨 먼저 가상화폐를 도입한 업계와 국가 -115
제4장 위조지폐와 싸워 온 역사에 종언을 고하다
가상화폐로 위조화폐가 사라지다 -121
미국 경제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달러 위조지폐 문제 -124
나치가 날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조지폐 -126
미국 비밀수사국이 단속하는 것 -129
미국 비밀수사국과 비트코인의 숨겨진 관계 -132
제5장 비트코인의 안전성을 파헤친다!
비트코인을 낳은 부모, 수수께끼에 싸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139
비트코인이 널리 보급될수록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인가? -142
대표적 거래소는 비트스탬프와 비트피닉스 -145
비트코인 선진국 룩셈부르크의 가능성 -147
어디에 비트코인을 맡겨야 안심일까? -149
가장 믿음직한 비트코인 보관소란? -152
비트코인 자동인출기가 있는 국가, 스위스의 현황 -154
영국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 마시는 일이 흔해졌다 -156
러시아 기업가가 만든 크립토페이·미 -159
미국에서 주목받는 벤모란? -160
벤모는 신용카드를 쫓아낸다 -162
대형 은행이 집결하여 만든 송금 시스템, 젤 -165
미국에서 큰 화제! 비트페이와 코인베이스 -167
일본에서도 가속화하는 블록체인의 물결 -181
일본에서 비트코인으로 선수를 친 기업 -184
일본의 금융업계는 세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185
삿포로는 룩셈부르크나 추크처럼 될 수 있을까? -188
에필로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
비트코인은 대헌장에 필적한다 -193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와 의도 -196
국가가 관리하는 화폐에는 종언의 시기가 온다 -200
Author
이시즈미 간지,이해란
1947년 교토 태생으로, 교토대학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학 졸업 후 한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다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하버드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 거쳐 하버드대학 법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 뒤 월스트리트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며 글로벌기업들의 M&A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2007년에 유대교로 개종하고 유대의 철학사상을 일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스웨덴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마지막 격돌』, 『미국의 슈퍼엘리트 교육』, 『일본인들이 모르는 유대인』 등이 있다.
1947년 교토 태생으로, 교토대학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학 졸업 후 한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다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하버드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 거쳐 하버드대학 법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 뒤 월스트리트의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며 글로벌기업들의 M&A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2007년에 유대교로 개종하고 유대의 철학사상을 일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스웨덴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마지막 격돌』, 『미국의 슈퍼엘리트 교육』, 『일본인들이 모르는 유대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