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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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6/02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769098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강준만의 독해

그간 중간파를 자임하며 편가르기와 승자독식주의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해온 강준만 교수가 '대한민국 소통법,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책을 내놓았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최근의 한국사회를 소통 불능 시대의 비극으로 진단하였다. 그리고 이 책의 보론에 한국사회에 대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하지 마라'는 발언이야말로 그의 진짜 유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그것이 그의 진정한 메시지"일 것이라는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비극적 사태의 핵심은 '제2의 국민사기극'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국민사기극'은 정치가 제일 썩었다고 침을 뱉으면서도 기존 정치판의 문화에 저항하는 정치인은 '지도자감'이 아니라고 배척하는 이중적인 한국인의 정치관을 의미하는 단어다. 즉,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다시 소통이다

저자는 승자독식주의의 현 정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소통 불능인 현 상황의 뿌리를 제대로 알고나서 '한 방'에 해결하겠다는 조급증만 버린다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 이슈들에서부터 출발해 정치의 개념을 지금과는 다르게 정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그리고 권력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한다면 소통이 가능한 한국사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커뮤니케이션 코리아’로 가자!

제1장 소통의 구조적 장애
왜 ‘대중매체 사회’가 소통을 죽이나?
왜 ‘승자 독식주의’가 소통을 죽이나?
왜 ‘맥시멀리즘’이 소통을 죽이나?
왜 높은 ‘대외의존도’가 소통을 죽이나?
왜 ‘두 문화’가 소통을 죽이나?
왜 ‘분열’은 우리의 운명인가?

제2장 정치와 소통
왜 ‘정치의 이종격투기화’가 일어나나?
‘형님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국회는 최악의 저질집단인가?
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안달하는가?
왜 ‘이념투쟁’이 ‘돈 투쟁’인가?
‘급진적 보수’와 ‘보수적 급진’은 어떻게 다른가?

제3장 개혁·진보세력의 소통 장애
의식의 ‘경로의존’이란 무엇인가?
왜 이념이 ‘지위재’로 전락했는가?
왜 ‘내부비판’을 금기시하는가?
전교조는 진보세력인가?
왜 ‘강자와의 동일시’가 위험한가?
왜 ‘약자의 원한’은 두 얼굴인가?

제4장 소통의 심리학
왜 ‘집단 극화’가 일어나는가?
왜 ‘집단사고’가 일어나는가?
왜 ‘치팅컬처’가 만연하는가?
시각주의는 사람을 어떻게 바꾸나?
‘사실 물신주의’는 사람을 어떻게 바꾸나?
‘라이벌 의식’은 사람을 어떻게 바꾸나?

제5장 소통의 인간학
‘친목·접대’는 ‘세속종교’인가?
인격은 사교술인가?
왜 ‘상처는 내 친구’인가?
‘연역적 인간’과 ‘귀납적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왜 ‘싸가지’가 ‘메시지’인가?
왜 ‘재미’가 소통인가?

제6장 소통의 실천전략
왜 통섭이 필요한가?
왜 ‘성찰적 사회학’이 필요한가?
왜 ‘경계긋기’가 필요한가?
왜 ‘기우뚱한 균형’이 필요한가?
왜 ‘공공적 연고주의’가 필요한가?
왜 지역의 연인이 되어야 하나?

맺음말_ 편가르기를 넘어서
보론_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가?
Author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