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말 4대 고승으로 추앙받는 우익지욱 선사의 『주역선해』는, 그가 승려임에도 단순히 불교적 관점에서 『주역』을 해석한 것이 아니라, 『주역』과 불교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양자를 융합 회통하여,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실천적 의미를 지닌 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 『불교로 풀어보는 주역철학』은 『주역선해』를 ‘우환의식憂患意識’과 ‘회통會通과 융화融和’라는 키워드로 현대적으로 해설하고, 주역철학의 핵심인 「계사전」에 상세한 각주와 풍부한 강설을 달아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재해석하였다.
우익지욱은 명말청초明末淸初 중국 불교사에 있어 덕산감청(?山德淸, 1546~1623) ? 자백진가(紫栢眞可, 1543~1603) ? 운서주굉(雲棲株宏, 1532~1612) 등과 더불어 4대 고승으로 불릴 정도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기 1599년(明 神宗 萬曆 27년)에 태어나 서기 1665년(淸 順治 12년) 57세의 세수로 입적하였다. 속성은 종鐘씨이고 이름은 제명際明, 혹은 명성名聲이라고도 하였다. 자는 우익藕益, 진지振之, 호는 팔불도인八不道人, 말년에 그가 거처하던 곳을 지칭해서 영봉노인靈峰老人이라고도 불리었다. ‘지욱智旭’이란 이름은 그가 출가하여 감산의 문인인 설령雪嶺에게 받은 법명이다. 지욱의 출생과 출가인연 및 불교 수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그의 문집인 『영봉종론(靈峰宗論)』에 실려 있는「팔불도인전(八不道人傳)」에 기술되어 있다. 일평생 참선과 염불수행을 병행하면서 방대한 저술활동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당시에 반목하던 유교와 불교의 융화와 화해를 목적으로 유교의 경전인 사서와 주역 등을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본 『논어점정(論語點睛)』이 실려 있는 『사서우익해(四書藕益解)』와 『주역선해(周易禪解)』 등을 남겼다.
우익지욱은 명말청초明末淸初 중국 불교사에 있어 덕산감청(?山德淸, 1546~1623) ? 자백진가(紫栢眞可, 1543~1603) ? 운서주굉(雲棲株宏, 1532~1612) 등과 더불어 4대 고승으로 불릴 정도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기 1599년(明 神宗 萬曆 27년)에 태어나 서기 1665년(淸 順治 12년) 57세의 세수로 입적하였다. 속성은 종鐘씨이고 이름은 제명際明, 혹은 명성名聲이라고도 하였다. 자는 우익藕益, 진지振之, 호는 팔불도인八不道人, 말년에 그가 거처하던 곳을 지칭해서 영봉노인靈峰老人이라고도 불리었다. ‘지욱智旭’이란 이름은 그가 출가하여 감산의 문인인 설령雪嶺에게 받은 법명이다. 지욱의 출생과 출가인연 및 불교 수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그의 문집인 『영봉종론(靈峰宗論)』에 실려 있는「팔불도인전(八不道人傳)」에 기술되어 있다. 일평생 참선과 염불수행을 병행하면서 방대한 저술활동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당시에 반목하던 유교와 불교의 융화와 화해를 목적으로 유교의 경전인 사서와 주역 등을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본 『논어점정(論語點睛)』이 실려 있는 『사서우익해(四書藕益解)』와 『주역선해(周易禪解)』 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