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밀과 토크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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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06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733700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19세기 대표 지성 J. S. 밀과 토크빌의 눈을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과 한계, 그리고 그 가능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역작


한때 민주주의에 모든 희망을 건 시절이 있었다. 한국에서 특히 그랬다. 그러나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민주주의의 부끄러운 속살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자유가 위협받고 있고, 만성적 체제 비효율이 민주주의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치부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 책은 ‘이게 민주주의냐!’는 한탄을 함께 고민하면서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첫째, 민주주의는 무능하고 우리 몸에 맞지 않다는 조롱과 맞서 싸우기 위해 ‘숙련 민주주의’를 제창한다. 둘째, 한국의 자칭 민주주의자들이 굳이 민주와 자유를 떼어놓으려는 저의와 그 무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민주주의가 또다시 ‘민주독재’라는 치명적 과오를 저지르지 않게 그 실체적 진실을 들추고 비판하는 것이 이 책의 두 번째 목적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민주주의 사상의 최고봉 밀과 토크빌을 통해 재확인하고 발전시킨다. 즉 밀의 사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체제 효율성, 토크빌의 이론 속에서 민주독재의 예방책을 찾는다. 이 바탕 위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찾는 것이 저자의 궁극 목적이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1부 서론
1장 플라톤의 경고
2장 밀과 토크빌의 해법
3장 생애와 사상
4장 자유주의자의 우정

2부 토크빌: ‘민주독재’를 경계하라
1장 토크빌의 속마음
2장 ‘민주독재’에 대한 두려움
3장 ‘나는 본질적으로 민주주의자’
4장 질서와 도덕이 살아 있는 민주주의
5장 민주주의의 축소
6장 민주주의의 확대
7장 민주주의의 순치
8장 참여와 절제의 오묘한 균형

3부 밀: ‘숙련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
1장 ‘진보적 자유주의자’의 선택
2장 급진주의 개혁운동의 이론과 실천
3장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포부
4장 ‘숙련 민주주의’를 위한 구상
5장 플라톤주의의 민주적 환생
6장 창조적 절충의 과제

4부 자유의 동반자: 밀과 토크빌 비교 분석
1장 민주주의의 친구
2장 밀이 토크빌보다 더 민주적?
3장 ‘고결한 자유’를 위한 행진?
4장 밀은 토크빌의 ‘학생’?
5장 ‘자유를 향해 두 손을 맞잡고’

5부 결론
1장 우리 시대에 대한 성찰
2장 민주주의의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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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서병훈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서양 정치사상, 자유주의, 현대문명론, 문학과 정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을 지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결합을 다룬 『다시 시작하는 혁명』(1991),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을 분석한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1995)와 『자유의 미학』(2000), 민주주의의 병리적 현상을 규명한 『포퓰리즘』(2008)을 썼고, 밀과 토크빌의 정치철학에 관한 2부작을 계획한 가운데, 그중 한 권인 『위대한 정치―밀과 토크빌,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2017)를 출간했다. 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저작 번역을 시작해 『자유론』 『공리주의』 『여성의 종속』 『대의정부론』 『종교에 대하여』를 우리말로 옮겼다. 여기에 『사회주의에 대하여』를 더해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서양 정치사상, 자유주의, 현대문명론, 문학과 정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을 지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결합을 다룬 『다시 시작하는 혁명』(1991),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을 분석한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1995)와 『자유의 미학』(2000), 민주주의의 병리적 현상을 규명한 『포퓰리즘』(2008)을 썼고, 밀과 토크빌의 정치철학에 관한 2부작을 계획한 가운데, 그중 한 권인 『위대한 정치―밀과 토크빌,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2017)를 출간했다. 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저작 번역을 시작해 『자유론』 『공리주의』 『여성의 종속』 『대의정부론』 『종교에 대하여』를 우리말로 옮겼다. 여기에 『사회주의에 대하여』를 더해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