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미학

상호이해적 의사소통과 화해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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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72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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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1/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72620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독일의 계몽주의 극작가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의 작품 속 관계를 사회학적 차원으로 확대해 고찰한 책이다. 세속화와 종교적 갈등이 증폭되어가던 근대와의 모습은, 소통이 결여된 현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립과 갈등, 소외와 단절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지금, 해체담론의 문제 제기를 넘어서 문제 해결까지 모색하는 연구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연의 질서에서 분리되어 있으며, 이때 오는 고립감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타인과 융합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관용(Toleranz)의 동기이다. 차이와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 레싱의 사유는 인간교육을 통한 내면성의 사회적 확산을 의도한다. 상호주관적 개별성과 합리적 보편성의 공존을 담보하는 사회적 가치체계의 창출을 꿈꾼 레싱의 작품들은 주체 간의 의사소통 관계가 단절된 오늘날, 그 의미가 더욱 깊다.
Contents
머리말

01 상호이해적 소통의 조건
1. 들어가는 말
2. 상호주관성의 경험성
3. 상호주관성의 문학적 형상화

02 대립의 비극성
1. 레싱의 비극이론
2. 계몽의 시대와 시빈비극
3. 대립의 비극성

03 관용의 화해성
1. 레싱의 계몽주의적 종교관
2. 관용의 극적 수용: 『현자나탄』
3. 관용의 현대성

참고문헌
Author
맹주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