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간에서 유통되는 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기사일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과의 연결, 타깃 광고, 댓글 등의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는 새로운 형식의 텍스트이다. 기사 내용 뿐 아니라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함으로써 온라인 뉴스는 콘텐츠 재생산, 광고, 이용자 분석 등 다양한 단계에 걸쳐 가치사슬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온라인 뉴스의 특수성을 ‘뉴스의 데이터화(datafication of news)’라는 새로운 틀에서 접근한 것이다. 뉴스 정보가 생산, 유통, 매개되고,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되며, 다시 저장, 가공되는 ‘과정(process)’을 구조화하고, 이러한 과정을 가능케 하는 데이터의 총체로서 뉴스 ‘형식(form)’이 지니는 특징을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나아가 뉴스 데이터화의 과정과 형식이 언론인들의 저널리즘 ‘실천(practices)’과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살폈다. 이를 통해 뉴스 데이터화의 흐름 속에서 저널리즘의 가치 창출 과정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구체화했다.
Contents
01. 서론
1. 문제의 제기
2. 연구의 구성
02. 이론적 배경
1. 뉴스란 무엇인가?: 형식을 통한 접근
1) 뉴스 가치를 통한 접근
2) 담론분석을 통한 접근
3) 뉴스 형식을 통한 접근
2. 연구의 틀: 뉴스의 데이터화
1) 데이터화: 개념과 의미
2) 뉴스의 데이터화: 레이어 구조의 형식과 실천
3. 뉴스의 데이터화를 이해하는 관점
1) 데이터 모델의 관점
2) 재매개의 관점
0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1. 연구문제
2. 연구방법
1) 형식
2) 실천과 인식
04. 뉴스의 데이터화: 형식
1. CMS 시스템 분석
1) CMS 시스템
2) CMS 구성 요소
2. 언론사 웹페이지 소스 코드 분석
1) 기사 구성 요소
2) 유통 관련 요소
3) 이용자 분석 관련 요소
4) 객체화된 동적 문서로서 온라인 뉴스
3. 뉴스 아카이빙 서비스 분석
1) 분석 사례: 미디어 클라우드
2) 분석 결과
05. 뉴스의 데이터화: 실천과 인식
1. 취재 및 정보수집 과정으로서 데이터 분석
1) 데이터 분석 경험
2) 데이터 분석 과정의 의미
3) 정보수집 관행의 변화
4) 데이터 분석 주체와 역량
2. 다양한 뉴스 양식
1) 다양한 양식의 경험
2) 뉴스 양식의 위계
3) 다양한 양식 생산 의향과 주체
4) 다양한 뉴스 양식의 의미
3. CMS 기반의 기사 작성 및 편집
1) CMS 활용 경험
2) 기사 작성 과정의 변화
3) 지면 중심 관습의 잔존
4) 데스킹의 의미와 방식
5) 업무부담의 변화
6) CMS의 의미에 대한 시각 차이
4. 뉴스 유통 플랫폼
1) 플랫폼 유통 경험
2) 포털 중심의 기사 작성 관습
3) 플랫폼 효용성 평가: 닷컴, 포털, 소셜미디어
4) 플랫폼 차별화의 실천: 가능성과 한계
5) 플랫폼 전략: 미결정의 방향
5. 이용자 분석
1) 이용자 분석 경험
2) 이용자 분석의 의미
3) 이용자 분석의 과제와 방향
6. 뉴스 아카이빙
1) 뉴스 아카이빙 경험
2) 뉴스 아카이빙의 단순화 및 외주화
3) 아카이빙의 딜레마
06. 뉴스의 데이터화: 형식·실천·인식의 의미와 과제
1. 뉴스 데이터화의 현재
1) 뉴스 데이터화의 종과 횡
2) 뉴스 데이터화를 둘러싼 동상이몽
3) 뉴스 데이터화의 의미: 긴장과 혼란
2. 뉴스 데이터화의 함의
1) 기자상에 대한 인식
2) 뉴스 가치에 대한 인식
3) 독자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
3. 뉴스 데이터화의 과제
1) ‘데이터 마인드’의 확립
2) 조직 비전 수립 및 우선순위 선정
3) 실천 전략의 구체화
07. 논의 및 결론
1. 연구의 요약
2. 연구의 함의와 제언
1) 연구의 함의
2) 제언
3. 연구의 의의와 한계
Author
이소은,박찬경,강민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정보문화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논문으로 「They pay for a reason! The determinants of fan's instant sponsorship for content creators」(2019), 「딥페이크의 이미지 조작: 심층적 자동화에 따른 사실의 위기와 푼크툼의 생성」(2019), 「가족의 화로에서 사적 스크린으로?: 가내 TV 시청 양상에 대한 분석」(2018), 「기계와 인간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가?: 기계학습을 통해 본 쟁점과 대안」(2017)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정보문화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논문으로 「They pay for a reason! The determinants of fan's instant sponsorship for content creators」(2019), 「딥페이크의 이미지 조작: 심층적 자동화에 따른 사실의 위기와 푼크툼의 생성」(2019), 「가족의 화로에서 사적 스크린으로?: 가내 TV 시청 양상에 대한 분석」(2018), 「기계와 인간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가?: 기계학습을 통해 본 쟁점과 대안」(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