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신문의 기사 형식과 내용』은 「경향신문」,「동아일보」,「서울신문」,「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등 8개 한미 신문의 기사형식과 내용, 광고운영 형태 등을 다각도로 분석, 진단함으로써 매체 환경변화와 독자의 요구에 부응한 지면 및 기사제작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한국 신문 인용구 중 주관적 술어는 19.3%로 간지를 포함한 미국 신문기사의 3.72배이다. 기자는 들은 내용을 불편부당하게 전하는 전달자여야하지만. 기자의 주관을 넣어 사실로 규정되는 인용내용에 가치를 덧칠하게 되기도 한다. 비록, 현장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사구나 형용사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조하게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기사 내용을 보고 독자 스스로 판단하게끔 만드는 절제의 미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