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 23승 무패의 신화 이순신. 양반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가 당파싸움에 연루되어 참변을 겪은 후 아버지마저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아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지만 18년동안이나 변방을 떠돌았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삼도수군통제사로 발탁되어 일본과의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이 책은 그가 위대한 영웅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이었음을 고백하는 그의 인간됨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이순신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다시 확인해 본다.
Contents
1. 무인의 길을 택하다
2. 벼슬길에 오르다
3. 왜군이 쳐들어오다
4. 바다에서의 잇단 승리
5.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다
6. 이순신의 수난
7.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다
지은이주
이순인연보
글 뒤에
청소년 평전을 펴내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공부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인도에 체류하면서 명상과 불교를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 경기도 가평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다가 2001년 단편소설 「어떤 갠 날」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04년부터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고 지금은 소설 쓰는 일과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고양이 소녀』『엄마의 행복한 실험실: 마리 퀴리』『꽃』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 《아미쿠스 모르티스》,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등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