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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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3/06/24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699004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을 비롯한 17명의 현직 철학교수들이 영화 <매트릭스>의 철학적 의미에 관해 쓴 15편의 원고를 묶은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철학적 성향에 따라, 영화를 다양한 분석 틀로 읽어낸다. 그러므로 <매트릭스>가 촐학자들의 로르샤흐 테스트라는 지젝의 비유에 기대어 보면, 이 책은 철학자들의 로르샤흐테스트 결과지를 모아서 엮은 셈이다.

17명의 철학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화가 제기하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철학자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칸트, 니체, 사르트르, 셀라스, 노지크, 보드리야르, 라캉, 그리고 콰인에 이르기까지 - 을 이용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독자들을 대중문화에서 철학으로 안내한다. 이것이 이 책의 진정한 목표다. 킹스 대학의 철학 교수이자 이 책의 편집자인 윌리엄 어윈은 서문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 이책은 철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마음속의 가시"를 지녀본 적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이 당신의 철학 공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Contents
서문

SCENE 1 마음의 감옥 -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01 네오와 소크라테스 그리고 그들을 곤경에 빠뜨린 의문들
02 <매트릭스>는 데카르트를 반복한다 : 삶은 악령의 기만
03 보기, 만지기, 믿기 --- 진실은 어디에?

SCENE 2 가상의 스테이크
04 인공 낙원 대신 진실의 사막을 걷겠다 : 네오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
05 예기치 않게 삼켜버린 쓴 약 : <매트릭스>와 사르트르의 <구토>가 보여주는 실존적 본래성
06 영화에 열중할 수록 우리는 빨간 약을 선택하게 된다 : 허구에 대한 진실한 반응의 역설

SCENE 3 윤리학과 종교의 토끼 구멍 아래로
07 숟가락은 없다 : 불교의 거울에 비춰본 <매트릭스>
08 모든 종교는 참되다 : <매트릭스>가 보여주는 종교적 다원주의
09 우리가 '그'다 : 칸트가 설명하는 매트릭스 작동법

SCENE 4 진실의 사막
10 인공적인 마음은 가능한가 : 기계가 만들어낸 영혼
11 매트릭스는 부도덕하지 않다 : 신유물론과 주체의 죽음
12 네오는 자유로운가 : 자유의지와 운명론의 불가사의한 통합

SCENE 5 출구를 찾아서 - 매트릭스 해체하기
13 매트릭스, 마르크스, 그리고 건전지의 생애
14 <매트릭스>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사라지는 경계
15 <매트릭스>, 가해자의 히스테리 또는 새도매저키즘의 징후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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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슬라보예 지젝,이운경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