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교육 현장에서

나는 40여 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매우 행복했다. 초반기에 초등교육을 하다가 특수교육으로 자리를 옮길 때 지인들이 많이 반대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충고를 뒤로 한 채 내 뜻대로 특수교육 쪽으로 자리를 옮겨 장애학생들과 함께 교직생활을 하였다. 충남 특수교육 발전과 장애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특수교육을 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는 사실이다. 다만,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에 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14년 2월 28일에 정년퇴직하여 떠나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이다.
책을 집필하는 동안 큰 도움을 준 사람은 김용욱 선생님이다. 그녀는 박사과정을 동문수학 한 후배 초등학교 교사이다. 김선생을 만난 것,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모두 내게는 행운이었다. 또한 이 책을 집필하는데도 김선생님의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집필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과정에서 도움과 지도를 해준 많은 선배, 동료, 후배 그리고 박사과정 지도를 해주신 김병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교직 생활 중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못하였지만, 늘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새삼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내가 특수교육 교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실천을 아름답게 꾸며 책으로 만들어 준 ‘오늘의 문학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