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성의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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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2/0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5668662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필자는 그 동안 시의 숲속을 산책하면서 시인들이 이타행의 주체성을 정립하려고 애쓰는 시적 열정을 주의 깊게 조망해 왔다. 시적 주체가 고통스러워할 때에는 함께 고통을 나누기도 했고, 시적 주체가 기뻐할 때에는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 과정 속에서 이타행의 주체성 정립이 얼마나 지난한 일인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주체와 타자’의 탐구는 어느 순간에 완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필자가 산책을 끝내면서 ‘시의 숲’ 입구에 ‘타자성 시론’이라는 팻말을 붙여놓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얕은 공부 탓에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있지만, ‘주체와 타자’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지속적으로 탐구할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주로 시집을 대상으로 한 타자성 탐구이며, 제2부는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시 혹은 신작소시집을 대상으로 한 타자성 탐구이다. 그리고 제3부는 월평과 계간평을 모은 내용이며, 제4부는 시집 해설 및 주제별 비평을 모은 내용이다. 제3,4부 역시 그 주된 초점은 ‘타자성’ 탐구에 있다.
Contents
제1부
고통에서 꽃핀 타자성의 미학 :
이성복론
대지적 상상력과 이타적 삶을 위한 시적 여정 :
이재무 시집 "저녁 6시"
존재양식을 규정하는 시적 상상력 :
복효근 시집 "목련꽃 브라자", 박철 시집 "험준한 사랑"
자궁의 언어와 자연의 언어로 구축한 삶의 존재방식 :
마경덕 시집 "신발론", 이운진 시집 "모든 기억은 종이처럼 얇아졌다", 배홍배 시집 "단단한 새"
몽환과 알레고리를 통한 깨우침의 시세계 :
정우영 시집 "집이 떠나갔다"
사계절의 理法을 수용하는 시적 원리 :
김석규 시집 "청빈한 나무"

제2부
곡선의 미학에서 나오는 생명의식 : 김선태론
세속적 삶을 초월하기 위한 비움의 시적 형식 : 조정권론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황홀한 놀이 : 신지혜론
우주의 원리와 시의 원리 : 이규리론
시 텍스트를 건축하는 세 가지 시적 코드 : 김신영론
여신 안나푸르나와의 시적 통정 : 최명길론
자연과의 대화를 통한 타자 지향의 삶의 원리 : 장재룡론
탄생과 죽음의 경계에서 핀 배냇짓의 언어와 불교적 상상력 :
서상규론

제3부
소멸과 생성의 미학 :
정진규, 나태주, 손택수, 문태준, 안도현의 시
신비체험, 혹은 몸*정신의 존재양식 :
차창룡, 손현숙, 윤석정, 주병율의 시
환상과 일상이 연출하는 마음의 풍경 :
신현정, 김기택, 김사인, 심재휘, 송재학의 시
시인의 존재 방식 : 이은봉과 고현정의 시
대립을 통합하는 시적 상상력:
박남희, 김형화, 주병오, 김선희, 신우림의 시
이미지 세계로의 즐거운 시적 여행 :
조승기, 엄재옥, 신현락, 김진광, 정진희의 시
침묵의 언어와 침묵의 텍스트 :
정일남, 탁영완, 박미경, 김종묵, 옥영운의 시

제4부
존재의 뿌리 들여다보기와 삶의 원리 : 장인숙론
황금빛 부활을 꿈꾸는 육화된 사랑 : 박미경론
류근조 시집 序?跋을 통해 본 프렉탈리즘적Fractal 시론
타자, 그리고 타자성으로서의 농촌공간 :
김용택, 고재종, 박운식, 차창룡, 성선경, 최창균, 하종오,
배한봉을 중심으로
우주소통의 원리를 내포한 아날로그 방식의 집(1) : 서정주의 시
우주소통의 원리를 내포한 아날로그 방식의 집(2) : 이향지, 장석남, 배한봉의 시
사계절과 한국문학
Author
졍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