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정한을 모국어의 혼과 가락으로 풀어낸,
민족의 가슴속에서 살아갈 시인, 서정주
민족의 격동기인 지난 20세기 ‘최고의 문제적 시인’
서정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를 낱낱이 들여다보다
미당 미발표작 절명시(絶命詩) 발굴, 최초 수록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미당 서정주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평전인 《미당 서정주 평전》을 은행나무출판사에서 펴냈다. 저자는 이 평전에서 미당이 남긴 1천여 편의 시와 저작은 물론이고 사후 공개된 1천 쪽가량의 시작 노트까지 샅샅이 살폈다. 또한 미당이 활동한 시대의 신문과 잡지, 교유했던 사람들의 글과 저서, 연구 논문과 평도 섭렵하고 인터뷰하며 당대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복원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미당이 살아간 당대 사회와 문단사도 함께 조명하며 보편적인 고증에 생동감을 더해 미당 평전의 완성판이 되었다.
Contents
책 머리에 7
1. 처녀 시집 『화사집』─시를 사랑하는 것의 재앙됨이여! 9
2. 『시인부락』과 1930년대 문단 풍경 47
3. 질풍노도의 편력 시대─궁핍한 시대, 8할이 바람이여! 89
4. 일제 말 고난의 연대, 모가지들의 ‘행진곡’ 137
5. 친일파냐? 종천순일 從天順日 이존책 以存策 이냐? 179
6. 덤으로 맞은 해방과 문교부 초대 예술과장 감투 231
7. 6·25 피난 시절 환청과 영통하는 국민 시인 277
8. 시 詩 의 정부 政府 , 미당 학교 329
9. 전두환 찬양과 늙은 소년 떠돌이의 노래 383
10. 유소년기의 질마재·줄포 신화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