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동안 야생 올빼미와 동고동락한 스테이시와 그녀의 진정한 소울메이트 웨슬리의 19년에 걸친 사랑과 신뢰를 그려낸 감동실화이다. 생물학자이자 열렬한 동물보호가인 스테이시 오브라이언은 독자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삶에 날아든 야생 올빼미와 함께한 유쾌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에 대해 들려준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동물에 대한 사랑을 배운 스테이시 오브라이언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올빼미를 연구하면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오른쪽 날개의 신경을 다쳐 야생 동물로서의 삶이 끝나버린 새끼 올빼미를 길러보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 것. 그리고 첫눈에 이 작은 올빼미에게 빠져들었다. 황금빛 날개와 하트모양의 흰 얼굴, 달콤한 메이플 향기가 특징인 가면올빼미 웨슬리.
스테이시는 야생에서 생존하는 대신 인간세계에 정착해야 했던 가면올빼미를 자신의 삶속으로 받아들였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마음으로 첫 걸음마와 첫 비행을 지켜보며 축하해주고, 장성한 웨슬리의 첫사랑이자 평생의 유일한 연인이 되어 끝없는 사랑과 구애를 받는다. 이렇게 웨슬리를 사랑하고 웨슬리에게 사랑 받는 과정 속에서 스테이시는 사랑하는 존재를 위한 진정한 헌신의 자세를 깨닫는다.
Contents
작가의 말
올빼미의 길
네가 그 동물을 길들이면, 그가 네 생명을 구할 거야
웨슬리는 갓난아이
웨슬리의 유아기
나를, 그리고 내 올빼미를 사랑해 주세요
비행 수업
필름통 죽이기
맛있게도 냠냠
서로 이해하기
소리 언어와 몸짓 언어
지킬박사와 하이드
어느 생물학자의 하루
올빼미는 물새가 아니야
끈끈한 유대관계
성감별 테이프
신뢰로 이어온 15년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