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이상한 사람이 서울시를 망치면 분통 터질 것”
“저는 비겁한 것은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약할) 기회를 주려면 그런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놔야 해요.”
저자는 이상과 같은 많은 인터뷰와, 안철수 스스로 밝힌 이야기들, 그리고 평화주의자 유형의 성격진단을 통해 안철수가 가진 분노를 ‘공적인 분노’ 즉 ‘착한 분노’로 명명하고 이것이 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책에서 안철수를 설명하는 또 다른 중요 키워드는 ‘치료자 본능’이다.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 그리고 정치권 폭풍의 핵으로 등장하기까지 인생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마다 치료자 본능은 착한 분노만큼이나 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이외에도 심리분석을 이용해 안철수가 극복한 ‘평화주의자적 나태’(육체적 게으름이 아니라, 세상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정신적 나태를 의미), 인내심의 속사정, 현실적인 낙관주의, 그리고 대중이 안철수에게 매료된 이유 등을 낱낱이 밝힌다.
Contents
머리말/우리는 안철수를 잘 모른다
들어가기에 앞서
PART 01 안철수는 왜? 심리상자 열기
타고난 평화주의자 유형, 안철수
건강한 겸손한과 솔직함
성취하는 사람 유형으로의 진화
위기의식은 나의 힘
안철수를 움직여온 힘(1) 착한 분노
비겁한 것이 가장 싫다
인내심의 속사정
안철수를 움직여온 힘(2) 치료자 본능
PART 02 안철수의 무엇에 끌리는가 그저 이미지가 아니다
사회적 깨달음에 대한 인식
이름이 아니라 흔적을 남기고 싶다
에고를 넘어서다
현실적인 낙관주의자
과거와 이별하다
한국사회의 절취선이 되어온 행보
PART 03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 사회에 대해 그가 말해온 것들
안철수의 질문
정의가 존재하는 경제를 위하여
위험감수를 넘어 위험관리로
새로운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향해
권위를 넘어 수평으로
조화와 통합의 리더십
분열을 넘어 행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