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가 어떻게 무너지느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채권의 폭락, 즉 신용붕괴는 유럽 제국에도 큰 타격을 입히게 되었고 뉴욕발 금융공황으로 인해 이미 영국과 스페인은 주택거품이 파열되면서 금융공황을 겪었으며, 특히 유럽의 서민이랄 수 있는 헝가리나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의 동유럽에서는 조만간 매월 폭등하는 주택대출금리를 갚지 못해 집을 차압당하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동유럽판’이 벌어질 것이라고 저자는 예견한다.
또한 현재 미 국무성은 몇몇 주요국의 미 대사관에 거액의 달러를 송금하고 그 자금으로 파운드를 제외한 각국의 통화를 사 모으게 하는 등 미국 스스로도 달러의 신용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팍스달러리움 시대가 점차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달러가 사라진 이후의 세계를 대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여기서 실물자산의 제왕인‘금’을 사라고 제안하고 있다.
미국 달러가 폭락하면 비철금속과 희소금속의 가격은 급등할 것이며, 희소금속 산출량 1위인 ‘중국’의 힘이 세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달러가 사라진 자리는 중국이 차지하게 될 것인데, 이미 일본은 중국 수출에 의존하지 않으면 기간산업조차 살아남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0년, 유럽에서부터 뇌관이 터지지 시작했고, 2012년까지 미국이 밑바닥으로 계속 추락한다면, 과연 우리는 눈앞에 닥친 세계 대불황을 대처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이 책과 함께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Contents
1장 2010년 말, 공황 돌입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새빨간 거짓말이다 / 미국은 2012년 최악의 경기상황으로 향하고 있다 / 어리석은 금융상품 투자로 본 손해는 자업자득이다 /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경기는 무너진다 / 지금은 실의에 빠진‘일본 때리기’ 책임자 / 미국 중앙은행의 부채가 위험 수위에 달했다 /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4가지 대책 / 주가 상승으로 돈 번 것은 프로들뿐이다 / 왜 골드만삭스만 혼자 ‘승승장구’했나 / 닛케이 평균은 일시적으로 5000선까지 밀린다 / 지금 세상은 ‘금융귀신’이 판을 친다. 속지 마라
2장 1달러 10엔 시대
마침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아치운다 / 장기금리는 폭등하고 미국은 공황에 돌입한다 / 미국 부동산 시장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 / ‘꼬리 리스크’가 폭발한다 / 유럽 제국을 덮칠 대타격 / 세계는 달러 기축통화체제에서 이탈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3장 달러가 사라진 세계: 중국이 방아쇠를 당긴다
누가 백악관에서 재정과 금융정책의 주도권을 쥐었나 /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에서 한 이야기 / 중국의 중앙은행 총재는 ‘달러를 대신할 국제통화가 필요하다’고 표명 / 초국가통화와 초은행 / 케인스로부터 75년, 스티글리츠도 ‘신통화구상’을 주장했다 /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도 2010년 초반이면 효과가 사라진다 / 일본에서 가장 알기 쉬운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의 차이 / 추가경기대책이 미국을 협박한다
4장 ‘금융 시한폭탄’이 터지는 날
미국 스스로도 달러의 신용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 오바마 정권의 환경 차르, 캐롤 브라우너 / 맥아더의 재래의 퇴장 / 스트레스 테스트는 일종의 담합이었다 / 숨겨진 ‘장부 외 채무’ / 불량은행의 자본부족분이 너무 적다 / 예측할 수 없는 합성담보부채권의 부채총액 / 닛코(日興) 증권 되사기 극을 연출한 데이비드 록펠러 / 돈이 출렁출렁 넘쳐 흐른다 / 파생상품 처리에서 알 수 있는 ‘1달러 = 10엔’의 이론 / 금융핵폭탄의 파열로 큰 손해를 본 농림중금 / 농림중금은 해체될 운명이다 / 공무원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용등급 / 부풀린 성적표가 버젓이 통하다 / 시가평가 회계의 공포스러운 결함 / 연금도 대학교도 속아 넘어간 ‘미국과 일본의 보이스피싱 사기구조’
5장 미국 국채를 매각하라
역시 진원지는 미국 국채의 폭락이다 /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기는 그 옛날 미국과 영국의 패권다툼의 재현이다 / 미국으로 흘러들어간 8조 달러를 찾아와라 / 나카카와 쇼이치의 죽음은 일본 국민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매국관료들을 엄벌에 처하라! / BRICs가 함께 그리는 ‘달러가 사라진 세계’
6장 ‘달러가 사라진 세계’를 살아 남는 법
금과 희소금속이 폭등한다 / 일본기업은 중국의 내수시장 덕분에 살아간다 / 세계 대불황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부록 : 저력 있는 기업주 60선
Author
소에지마 다카히코,박선영
저술가. 1953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외국계 은행원, 도코하가쿠엔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베스트셀러 『달러가 사라진 세계』『연쇄하는 대폭락』 등을 집필한 석학이며, 일본과 미국의 정계와 싱크탱크에 독자적인 정보원을 가지고 금융경제, 정치사상, 시사평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며 논평을 내고 있다. 일본인 최초의 민간인 국가전략가로서 소에지마국가전략연구소(SNSI)를 운영하며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금융붕괴 시나리오』『누가 미국을 움직이는가』『속국 일본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음 초대국은 중국이라고 록펠러가 정했다』가 있다.
저술가. 1953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외국계 은행원, 도코하가쿠엔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베스트셀러 『달러가 사라진 세계』『연쇄하는 대폭락』 등을 집필한 석학이며, 일본과 미국의 정계와 싱크탱크에 독자적인 정보원을 가지고 금융경제, 정치사상, 시사평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며 논평을 내고 있다. 일본인 최초의 민간인 국가전략가로서 소에지마국가전략연구소(SNSI)를 운영하며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금융붕괴 시나리오』『누가 미국을 움직이는가』『속국 일본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음 초대국은 중국이라고 록펠러가 정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