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상사

7세기 이전 중국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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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645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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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18
Pages/Weight/Size 180*250*60mm
ISBN 9788956451688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상해 복단대학의 거자오광葛兆光 교수,
‘중국 철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그 빛을 발하다


이 책은 중국의 ‘일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를 연구하고 서술한 책이다.
이 말에는 약간 색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그것은 기존의 중국 철학사가 엘리트 중심의 지식과 사상을 응축한 ‘경전(經典)’을 중심으로 한 철학사, 사상사였다면 ‘일반 사람들’의 지식과 사상, 그리고 그들이 믿고 의지하던 신앙세계까지를 포함한 중국의 철학사, 사상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중국 철학사가 엘리트 중심의 ‘지식사(知識史)’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사, ‘사상사’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대다수의 연구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고고학적 유물과 갑골문(甲骨文), 한적(漢籍) 속에서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려는 듯 이 한 권의 책을 집필하기 위해 천여 권 이상의 원전과 연구서를 독파하며, 그 동안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했던 고인(古人)과 철인(哲人) 들을 발견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사상과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사상사의 서술 방법을 다루고 있는 도론(導論)과 고대부터 7세기 이전까지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를 다룬 4개의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론은 ‘사상사의 서술 방법’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도론은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에 대한 개념, 지식사와 사상사, 사상사 연구에 있어 고고학적 유물과 사상의 토대를 이루었던 자료들, 그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어 일반 지식과 사상에 관련된 주제들을 포함시킨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앙과 수술, 방기에 관한 전통적인 지식까지를 사상사에 편입시킴으로써 ‘중국사상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하겠다.
Author
거자오광
1950년 상해(上海)에서 태어나, 1978년 북경대학 중문과에 입학, 1984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에서 고전문헌학을 공부하신 후에 곧바로 양저우(揚州) 사범대학 및 칭화(淸華)대학의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상해 푸단(復旦)대학 문사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같은 대학의 역사학과 특별초빙교수로서 주된 연구 영역은 중국의 종교ㆍ사상ㆍ문화사이다. 『도교와 중국문화』·『선종과 중국문화』·『7세기 전 중국의 지식ㆍ사상과 신앙세계(중국사상사 제1권)』·『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중국의 지식ㆍ사상과 신앙세계(중국사상사 제2권)』·『이 중국에 거하라』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프린스턴대학ㆍ시카고대학ㆍ도쿄대학ㆍ교토대학ㆍ루뱅대학ㆍ국립타이완대학 등에서 객좌교수 및 방문학자를 지냈으며, 2009년 프린스턴대학의 ‘글로벌 학자’로 초빙되었다. 이 책의 원서인 『이역을 상상하다』라는 저서로 파주 도서상(Paju Book Award) 및 오옥장 인문사회과학상(吳玉章人文社會科學?)을 수상하였다.
1950년 상해(上海)에서 태어나, 1978년 북경대학 중문과에 입학, 1984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에서 고전문헌학을 공부하신 후에 곧바로 양저우(揚州) 사범대학 및 칭화(淸華)대학의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상해 푸단(復旦)대학 문사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같은 대학의 역사학과 특별초빙교수로서 주된 연구 영역은 중국의 종교ㆍ사상ㆍ문화사이다. 『도교와 중국문화』·『선종과 중국문화』·『7세기 전 중국의 지식ㆍ사상과 신앙세계(중국사상사 제1권)』·『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중국의 지식ㆍ사상과 신앙세계(중국사상사 제2권)』·『이 중국에 거하라』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프린스턴대학ㆍ시카고대학ㆍ도쿄대학ㆍ교토대학ㆍ루뱅대학ㆍ국립타이완대학 등에서 객좌교수 및 방문학자를 지냈으며, 2009년 프린스턴대학의 ‘글로벌 학자’로 초빙되었다. 이 책의 원서인 『이역을 상상하다』라는 저서로 파주 도서상(Paju Book Award) 및 오옥장 인문사회과학상(吳玉章人文社會科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