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관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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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5/1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64099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 도서는 학계와 재계의 원로들의 한시 동인 모임인 난사(蘭社)의 회원이자 우리 역사학을 대표하는 학자였던 고 녹촌 고병익 선생의 한시집입니다. 녹촌 선생의 서재 이름을 딴 이 한시집의 작품은 흥취가 대단하여 일상생활을 전부 시의 제재로 삼고 있으며 생전에 초청강연 때문에 외국을 빈번히 드나들면서 보고 느낀 이역의 풍물 또한 음영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한시와 함께 한시 시인 강성위 해동문집연구소 부소장의 번역과 주석을 곁들여 한시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난사(蘭社) 시회는 1983년부터 모임을 시작한 한시 창작모임으로 학계와 재계의 원로들이 매달 한 번씩 모여 직접 지어온 한시를 나누는 모임이다. 벌써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이 모임의 동인인 녹촌 고병익 선생은 우리 역사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그 이름이 널리 세계 학계에 알려진 분이다. 녹촌 선생의 서재 이름을 딴 한시집의 제목 『조산관수집』은 목멱산을 조망하고 한강을 굽어보며 복잡한 도시 속에서 그런대로 산수자연을 즐겼던 선생의 아취를 생각하며 이름 붙인 것이다. 역사학자인 녹촌 선생이 한시에 취미를 가진 것은 노경에 이르러서부터로, 선생은 시의 흥취가 대단하여 일상생활을 전부 시의 제재로 삼고 있으며 선생 생전에 초청강연의 이유로 외국을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보고 느낀 이역(異域)의 풍물 또한 음영(吟詠)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한시 시인 강성위 해동문집연구소 부소장의 해석과 함께 하였다. 강성위 선생은 한시를 한글로 바꾸어 번역하면서 녹촌 선생이 시를 쓴 배경뿐만 아니라 한자어 풀이와 전고 등을 달아 독자들이 녹촌 선생의 한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1. 서재에 돌아와 앉아
2. 막내가 신부를 맞이하매 우리 내외와 인사하다
3. 한국과 일본 학자들이 서귀포에서 역사문화를 토론하다
4. 차 타고 대정현을 지나 벼랑 아래 화란인 하멜의 비석을 찾다
5. 한림대학 퇴직 후 춘천에 있던 책을 서울로 옮겨 서초동 작은 서고에 두다
6. 서초동 음식점에서 처음으로 난사 시회에 참가하다
7. 목포 남농기념관
8. 여름날 낮에 쉬다가 창경궁을 찾다
9. 석하가 시집『천지현황』과 시서 전시회도록을 보내왔기에 이 시를 지어 사례하다
10. 여러 자손들을 이끌고 용인 양지산장에 가서 묵다
11. 벽사가 학술원에 뽑혀 들어온 것을 축하하다
13. 11월 29일이 내 일흔 번째 생일이어서 자식들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잔치를 열었는데 마침 일요일이라 친척들이 많이 모였다
14. 칠순 고개를 넘다
15. 일본 가고시마 기행
16. 동양사연토회에 참석하였을 때 감회가 있어
17. 새봄의 철쭉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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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민석홍 교수에 대한 만시
116. 문주란
117. 퇴계 탄신 오백주년
118. 중양절 전날에 김룡사를 방문하다
119. 완당의 세한도
120. 오이도
121. 군자란
122. 민족 예찬
123. 손자들을 데리고 청계산에 오르다
124. 중국 장강 유람
125. 계미년 설날
126. 북녘 땅을 걱정하며
127. 간송미술관 근대회화 명품전
128. 이교수가 난초를 안고 와 세배를 하였는데 이 걸음을 십 년 동안 거르지 않다
129. 여든을 스스로 기리며
Author
고병익,김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