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토지와 탈식민적 페미니즘

$31.32
SKU
978895640958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12/0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640958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그동안 가려진『토지』의 여성들을 탈식민적 페미니즘이란 새 시각으로 바라보다!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작이며 한국 문학계의 정전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토지』. 『토지』는 박경리의 문학적 성과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작가의식이 잘 반영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토지』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에서 저자는 『토지』에 나타난 여성 인물을 “탈식민적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탈식민적 페미니즘은 탈식민주의에 토대를 둔 페미니즘 이론으로, 피식민지의 경험을 가진 제3세계 여성의 이중 식민화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억압적 지배사회 속에서 주변화되어온 타자들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로 1897년부터 1945년까지를 시대 배경으로 하는 ??토지??의 여성 인물을 분석하는 데 유효한 이론이라 말한다. 예를 들어 “삼월이”를 보자. 삼월이는 조준구와 삼수라는 두 남성의 성노리개다. 이런 삼월이를 페미니즘에서 분석하면 순결을 잃고 남성의 성노리개로 전락한 인물로만 ‘잠깐’ 언급되고, 탈식민주의에서는 삼월이의 삶이 아예 ‘배제’되어 연구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실 삼월이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피식민지가 된 조선 최하층 여성이다. 탈식민적 페미니즘으로 살필 때 매우 중요한 여성 하위 주체인 것이다. 즉 여성 하위 주체인 삼월이가 성노리개로 전락하는 시대적, 환경적, 개인적 이유가 연구를 통해 드러나야 한다. 다시 말해 탈식민주의나 페미니즘 어느 한쪽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 둘을 묶어 함께 분석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탈식민적 페미니즘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이론적 바탕을 가지고 “제국주의 성차권력”과 “식민지 여성의 몸” 또는 “젠더”, “제국주의 자본”과 “식민지 여성의 사회성”, “제국주의 문화론”과 “여성의식” 등을 분석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탈식민적 페미니즘

제1장서론
제2장제국주의 성차 권력과 식민지 여성의 몸·젠더
제3장제국주의 자본과 식민지 여성의 사회성
제4장제국주의 문화론과 식민지 여성의식
제5장탈식민적 페미니즘으로 본 『토지』의 의의
제6장결론

제2부박경리의 작가의식과 여성 하위주체의 저항

제1장박경리의 탈식민적 페미니즘 연구
─ 『토지』의 여성 인물을 중심으로
제2장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탈식민적 페미니즘 연구
─ 저항의식으로 사용된 민족주의, 문화, 차연
제3장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여성 하위 주체의 저항
제4장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여성의 몸 연구
─ 생물학적 결정론에 대한 저항을 중심으로
제5장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식민지 여성의 성역할 연구
─ 제국주의 흉내내기와 젠더화된 서발턴의 저항을 중심으로
제6장박경리 『토지』에 나타난 조선 문화의 토대 연구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이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