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사의 열다섯 번째 학술총서로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과 젠더』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정자 교수는 초당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당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여성문학학회 고문,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문학연구”가 자신의 본령이라고 밝힌 저자의 본 저서는 우리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짚고 있습니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젠더와 문학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
심윤경의 『달의 제단』과 “왜 여성인가”
─ 여성문학의 새로운 전략을 향하여
콜론타이즘의 이입과 신여성기획
제2부 우리 문학 속의 타자들
축출, 배제의 고리와 생존의 글쓰기
─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본 김명순의 문학
나혜석의 문학과 미술 이어 읽기
정월 나혜석의 문학세계와 그 위상
나혜석의 문학과 일본체험
─ 「식민지기 조선문학자의 일본체험에 관한 총합적 연구」 도쿄 심포지엄 참가기
제3부 여성작가의 글쓰기 방식
이미지로 짠 태피스트리 ─ 강신재의 글쓰기 방식
지하련의 페미니즘소설과 ‘아내의 서사’
체험의 소설화, 강경애의 글쓰기 방식
김말봉-삶의 비극적 인식과 행동형 인간의 창조
제4부 자기의 서사화와 타자윤리학
자기의 서사화와 진정성의 문제 ─ 임옥인의 「일상의 모험」을 중심으로
이석봉 소설의 타자윤리학 ─ 사무친 어둠의 해구(ラ)에 구원의 빛을 쌓다
소멸의 추적과 나무의 시간 ─ 이규희의 『그리움이 우리를 보듬어 올 때』
손소희 소설과 역사적 상상력
─ 『남풍』(1963), 『그 캄캄한 밤을』(1974), 『그 우기의 해와 달』(1981) 세 편의 장
편을 중심으로
여성성장소설과 아브젝트 ─ 한상윤의 『침묵 지키기, 그 아름다운 슬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