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보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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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29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564083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평론집은 민중, 다문화가정, 분단, 농어촌, 노동, 광산촌, 진폐 광부, 봉급생활자, 일상, 문학상 제도 등 지극히 사회적인 주제들을 담고 있다. 민중문학 혹은 노동문학이 다소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평론집은 지향할 담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세밀한 작품 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기에 신뢰를 준다. 제1부에서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시문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일제 강점기에 제기된 포즈론을 재조명했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토대로 시의 플롯(형식)과 모방(내용)의 관계와 의의를 살폈다. 그리고 임화와 박인환의 시세계를 대중화의 관점에서 조명했고, 다문화가정을 담은 작품들의 주체성을 발견했다. 제2부에서는 몽양 여운형의 역사적 삶과 역사 발전을 이끄는 민중들의 상황을 살폈다. 또한 분단 극복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미군 기지의 확장에 따라 가꾸어온 농토를 버리고 떠나야만 하는 대추리 농민들의 아픔을 담았다. 제3부에서는 노동시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나름대로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생업을 잃은 광부들과 진폐 재해자들의 아픔을 담았다. 아울러 대립적이고 투쟁적인 노동운동이 아니라 생산적인 블루오션 전략을 고민했다. 제4부에서는 일상의 시학을 담았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봉급생활자들의 일상이며 적응하는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학상 제도의 의의와 문제점을 정리했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포즈’의 심화
시와 현실
임화의 대중화
박인환의 대중화
다문화가정의 주체성

제2부

몽양(夢陽)의 거울 ― 이기형의 『절정의 노래』론
기억의 현재화 ― 이시영의 『긴 노래 짧은 시』론
통일의 자성(自性) ― 박철의 『불을 지펴야겠다』론
휴머니즘의 타당성 ― 정인화의 『서럽게도 그리운 세상 하나』론
어머니의 사회성 ― 김용락의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론
대추리의 만인보(萬人譜) ― 서수찬의『시금치 학교』론

제3부

노동시의 전진
노동시의 동기(動機) ― 정원도의 『귀뚜라미 생포작전』론
블루오션 공장 ― 임성용의 「하늘공장」론
광산 노동시의 의의
진폐 광부의 신문고
절실한 광부 ― 최승익의 『휘파람 소리』론

제4부

봉급생활자들의 권법
일상의 시학 ― 김만수의 『산내통신』론
전태일문학상의 역사와 지향?
문학상의 빛과 그림자
Author
맹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