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승옥 소설의 주제인 자아정체성과 일상성 탐구 및 그 감수성의 미적 분질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자아 성장을 위한 통과제의적 과정을 세밀히 묘사하고, 1960년대 서울에서의 일상성의 경험과 자본주의적 일상성의 본질을 탐구함으로써 현대소설의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 김승옥의 작품세계를 통해 문학사적 의의를 찾아본다.
Contents
1부 김승옥 소설의 감수성과 일상성
1. 서론
2. 감수성의 글쓰기
3. 자아정체성 탐구와 일상성의 경험
4. 감수성의 혁명과 신화
5. 결론
2부 김승옥 소설의 각색과 영상화
1. 김승옥 소설과 영화의 만남
2. 소설적 상상력과 영화적 상상력
3. 결론
부록
연세대학교 국문과에서 박태원 단편소설 연구로 석사 학위를, 1960년대 서울에서의 일상성 경험과 자본주의적 근대성 탐구 및 감수성의 본질을 고찰하는 김승옥 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H-맥스’라는 벤처 기업에 몸담았던 경험은 인터넷 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일깨워주었다. 이후 연구 영역을 팩션이나 SF 소설 같은 대중 문학까지 꾸준히 확장하면서 문학과 영상, 문학과 종교에 관한 학제 간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 소설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한국소설과 근대적 일상의 경험』,『김승옥 문학의 감수성과 일상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