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은 안동지역 전통문화의 한 축을 이룰 뿐 아니라, 고려시대 임시수도였던 안동의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대상이다. 그리고 수동 뒷산은 명당으로 인식되어 서애 류성룡의 묘소가 자리잡고 있고 그에 따라 재사도 있다. 따라서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BK21 사업팀에서 수동마을을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두 차례 정기조사와 연중 수시조사를 해서 이 보고서를 마련했다.
Contents
머리말
1.마을의 역사와 사회구성
마을개관: 역사·문화적 특성과 현대농촌생활|조정현·이승훈·박연희·한여운·박효진|
마을을 이끌어 가는 모임들|이상현·김재휘|
관광계가 활성화 된 계契|김향미|
마을 어른과 집에 대한 호칭의 유형과 변화|안일국|
2.일생의례와 세시풍속
마을 어른들의 혼례·출산·시집살이 이야기|민윤숙|
잊히지는 기억 속의 환갑잔치|김만태|
장례식장으로 달려가는 상례|김만태|
사진으로 보는 김종일 씨댁의 추석 풍경|박동철|
세시풍속의 지속과 변화|허선미|
3.민속신앙의 전통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새롭게 섬기는 가신家神|박동철|
공동체 제의의 양상과 성격|한양명·이중구|
4.전승되는 노래와 이야기
세 인물 이야기의 역사적 이해와 민중의식|임재해·임주|
세월의 흐름과 함께 한 어르신들의 '옛 노래'|임재해·박혜영|
실화에 나타난 마을사람들의 명당 인식|방지환|
이야기 담론에 나타난 이웃마을 인식|황진현|
5.생업과 의식주 생활의 어제와 오늘
수박농사로 일군 부농의 꿈|김은정|
농사짓는 물을 모으고 이용하는 지혜|김재경|
가옥형태와 주생활의 변화|이지은·이재완|
길쌈의 쇠퇴와 의생활 변화|이한승|
마을사람들이 야생 나물을 뜯고 먹는 슬기|박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