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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 소설의 몸

소설문체론 강의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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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626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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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30
Pages/Weight/Size 163*232*30mm
ISBN 978895626965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우리는 흔히 소설을 읽고 나서 그 감동이나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지만, 그 근거를 말하는 데엔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그 근거는 소설 전체를 이루고 있는 소설의 몸, 즉 ‘문체’에 있는데, 구체적인 몸은 읽지 않고 추상적인 세계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감동의 근원은 작가가 문장에 녹여낸, 그 작가만이 지닌 개성적 특성에 있음에도, 소설의 몸을 보는 데에는 너무 무심했고, 소설 그 자체가 아닌 그 너머의 것을 보는 데에 너무 익숙해져 왔다.

2014년 봄, 이러한 익숙함에 환기를 불어넣을, 문학박사 황도경의 문체론강의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문체, 소설의 몸』(소명출판, 2014)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저자가 『문체로 읽는 소설』(소명출판, 2002)을 통해 문체의 관점에서 쓴 글들을 묶어서 발표한 이후, 12년 만의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문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구체적인 텍스트 해석을 강의록의 형식으로 기술했다. 현장감 있는 말투와 적극적인 태도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것을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강 왜 문체를 이야기하는가?
1장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과 언어
2장 소설의 본질- '소설은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
3장 왜 문체로 읽는가?

제2강 문체론적 이해를 위하여
1장 문체에 대한 오해- 문체는 수사다?
2장 표현과 내용의 관계
3장 은유로서의 문학

제3강 문체는 어떻게 이해되어 왔나
1장 규범문제/ 기술문제
2장 수사학/ 언어학적 문제론/ 문학적 문체론

제4강 문체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1장 언어학적 분석과 문학적 해석의 상호 보완 속에서 읽기
2장 형식과 내용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읽기
3장 문맥적 관계 속에서 읽기
4장 언어의 여러 층위에서 읽기

제5강 문체 읽기 연습
1장 최윤의 「한여름 낮의 꿈」
2장 김영하의 「삼국지라는 이름의 천국」과 성석제의 「조동관 약전」
3장 윤대녕의 「국화 옆에서」와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4장 김훈의 「남한산성」

제6강 '내면 문체(mind style)' 읽기
1장 '내면 문체'란?
2장 '내면 문체' 읽기

제7강 시점과 서술
1장 소설의 중개성과 시점
2장 두개의 말과 시점 연구
3장 현대소설과 서술 형식의 다양화
4장 서술/ 시점으로 읽기

제8강 문체로 읽는 소설
1장 최인호의 「술꾼」
2장 김훈의「공무도하」
3장 신경숙의 「배드민턴 치는 여자」
4장 김연수의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5장 박민규의 「카스테라」
6장 김애란의 「나는 편의점에 간다」
7장 한유주의 「재의 수요일」
Author
황도경